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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경쟁력이다.

"얼리 디시전 합격률 낮다", 사실과 다른 정보 주는 모 SAT학원 원장


 얼리 지원은 합격에 불리하고, 장학금 못 받는다는 주장 사실이 아니다.  
 한 학생의 인생이 바뀌는 교육정보 제공 신중해야


 앞서 Need blind(니브 블라인드) 정책을 쓰는 대학도 장학금 달라고 하면 불리하다는 사실과 다른 준 모 학원 원장에 대해  비판의 글을 썼다. 두 번째로 그가 강의를 통해 준 여러 정보들 가운데 또 하나  엉터리 정보가 있어서 소개를 한다.

 그는 동영상 강의에서 "얼리 디시전은 국제학생에게 매우 불리하고, 장학금도 주지 않는다"라고 말을 했다. 그는 점점 얼리 디시전의 합격률이 낮아지고 있다며 얼리 디시전 지원이 불리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게 사실일까? 필자가 보기에 그는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필자는  많은 학부모들에게 얼리 그것도 얼리 디시전에 지원을 해야 합격 가능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강의와 상담을 통해 정보를 드렸다. 그런데 이 SAT 학원 원장은 필자의 이야기와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누가 옳은지는 구체적인 실증 자료를 보면 되지 않을까? 부모들에게 증거 2가지를 제시한다.

#증거 1: 얼리 지원을 해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얼리 지원은 레귤러 보다 합격률이 3-5배가 높다. 국제학생도 예외가 아니다. 아래 자료를 보자. 우선 브라운 대학의 경우 레귤러 합격률은 6.9%인데 비해 얼리 디시전의 합격률은 21.9%다. 약 3배가 높다. 하버드의 경우 레귤러 합격률은 3.4%다. 그런데 얼리 합격률은 14.5%다. 대략 4배가 넘는다. 그런데도 얼리 디시전으로 지원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가?


 또 하나 얼리 디시전 합격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데 어디에 근거를 한 것인가? 필자가 브라운 대학을 비롯해 아이비리그 대학의 5년 치 얼리 디시전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이 SAT 학원 원장의 "얼리 디시전 합격률이 낮아지고 있다"라는 말은 사실과 달랐다. 연구소에 오면 그 구체적 수치를 실증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증거 2: 미국대학 얼리에 장학금을 많이 준다.


 얼리에 장학금을 안준다는 그의 주장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이다. 동영상 강의를 한 SAT 원장은 미국의 재정보조/장학금 제도를 모르고 한 번도 실제 재정지원 어플라이를 해 보지 않았을 것이다. 필자의 미래교육연구소는 매년 수십명의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대학 장학금 컨설팅을 하고 있고 수십억원의 장학금을 받아주고 있다. 그 가운데 얼리에서 받아주는 재정보조/장학금이  전체의 70%가 넘는다. 레귤러보다 훨씬 더 많은 재정보조를 받아주고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확실해 진다.



 이 학생의 경우 얼리에 5개 대학을 지원하고 1개 대학에서 불합격, 나머지 4개 대학에서 적게는 3만 67000달러, 많게는 5만 달러가 넘게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았다. 그런데도 이 SAT 원장은 얼리가 불리하고, 얼리에서 재정보조/장학금을 못 받는다고 주장을 할 것인가?


 필자는 이 사람이 자기의 주장이 계속 옳다고 주장하면 공개 토론을 할 용의가 있다. 한 학생의 인생이 달린 대학 정보 제공은 신중해야 한다. 자기 마음대로 상상을 해서 정보를 생산하면 안 된다. 그래서 필자는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수정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 위 글에 대한 문의는 전화 02) 780-0262, 메일 tepikr@gmail.com, 카톡 kr1728, 위챗 phdlee1728로 해 주시고, 더 많은 교육정보는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osephlee54 를 참고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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