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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변화를 꿈꾸는 학생에게 - 온라인 설명회


교육, '변화의 계기' 만들어 주는 것
학생들 각자 '민간 외교관' 되어 다른 나라 친구들과 교류



중학교 시절, 반에서 중간 정도 성적을 거뒀던 A는 고등학교에 들어와 벽에 부딪힌 느낌을 받았다. A의 부모는 A에게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주기 위해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권했다. A는 고등학교 1학년 한 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에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다. 도착한 곳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참을 더 가야 하는, 한국 사람을 찾아볼 수 없는 시골이었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막연하게 미국에 대해 가졌던 동경이 깨지기 시작했다. 호스트 부모와 학교 친구들이 친절하게 대해 줬지만 문화의 차이로 사소한 갈등이 생겼다. 말이 잘 안 통하니 외로움은 커져 갔다. 이후 한 두 달은 눈물로 지새는 밤이 많았다. 한국에 있는 부모님께 전화해서 하소연하니 부모님은 정 그러면 돌아오라고 하신다. 하지만 포기하자니 자신이 더 초라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 하루 적응해 가다보니 조금씩 미국 문화에 익숙해 지고, 호스트 가족과도 정이 쌓이기 시작했다. 또 조금씩 알아듣게 되니 말문이 트였다. 말문이 트이니 모든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친구들과도 더 친해졌고 학교 공부에도 재미가 붙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한 횟수는 한 손으로 꼽을 정도다.


1년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친 A는 한국으로 돌아와 한 학년 낮춰 다시 1학년 2학기부터 시작했다. 한국 학교 과정 중 1년이란 공백이 있었지만 한국 커리큘럼을 적응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붙어 오히려 이전보다 성적이 올랐다. 1년 동안 A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A는 “혼자 어떻게 사는지 많이 배워 와서 잘 할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사실 사람은 잘 변화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한 순간의 계기로 변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변화가 외부의 힘이 아니라 자발적인, 내부의 힘으로 이루어졌을 때, 그 변화는 뿌리 깊고, 단단하다. 


그러므로 어쩌면 교육이란, 이런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전부일지도 모른다.


미국 공립 교환 학생 프로그램. 입시 준비에 바쁜 한국의 중고교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까? 


미래교육연구소와 보냄과키움은 미국 국무부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21년 8월 학기에 미국 교환학생으로 가려는 학생들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5월 이후 신청하는 학생은 2022년 1월 학기나 2022년 8월 학기에 교환학생으로 가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매월 교환학생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설명회는 줌을 통한 온라인 설명회로 진행된다. 교환학생으로 출발할 당시, 만 15세~18세가 되는 학생은 꼭 도전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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