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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대학, 버크넬(Bucknell) 대학


다음은 미주 한국일보에 실린 아피스파이낸셜 FAFSA 컨설턴트인 클라우디아 송씨의 글을 옮긴 것이다. 필자도 여러 차례 버크넬 대학에 대해 소개를 했다. 버크넬 대학에 대해 매우 객관적이면서 자세히 기록을 하고 있어, 이 대학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옮긴다. <편집주 주>



버크넬대학은 1846년 설립됐으며 연구중심 대학과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공대 중에는 랭킹 10위권에 드는 우수한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이외 회계학, 경영학, 국제무역, 마케팅, 국제경영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체 학생수가 3,600정도 되며 교직원 수가 300여명이다. 교직원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생수가 작아서인지 한 클래스당 작게는 10명 많게는 20명 정도의 학생들이 강의를 듣는다고 한다. 


또한 재학중에 해외로 유학을 갈수 있는 Study Aboard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 그리고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해 볼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학문분야와 다양한 프로그램 기간을 통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딸아이도 2학기때 인 내년 1월에 덴마크로 유학을 간다. 물론 모든 비용을 학교로부터 지원받아 간다고 무척이나 좋아했다. 나더러 꼭 여름에 놀러 오라고 한다.


이런 모든 것이 가능한 건 이 학교를 졸업한 수많은 동문들이 학교를 위해 내놓는 기부금 때문이다. 2018년 NYU 의대생들을 위해 $100 million을 기부한 홈디포(Home Depot) 공동 창업자인 케네스 랑곤(Kenneth Langone)도 버크넬대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이번에 버크넬대학의 모든 메일박스와 사물함을 최신식 전자식으로 바꿔줬다며 아이가 자랑을 했다. 


이외에도 많은 미국 부자들은 매년 자신의 모교 또는 다른 대학에 엄청난 규모의 기부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금전적인 부담 없이 학업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은 충분한 학자금 예산을 확보하여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재정보조 학자금(Need-based Financial Aid)를 제공해 주고 있다.


현재 버크넬대학의 수업료는 5만3,692달러, 기숙사비는 1만3,150달러이다. 그러나 보통 50%이상의 학생들이 4만달러 이상의 재정보조(Need-based Financial Aid)를 받고 있다. 그 외도 무려 총 13개의 스칼라십 프로그램도 있다. 대부분의 장학금 액수는 1만달러에서 시작해 많게는 2만달러까지 된다. 그중에서 커뮤니티 참여 스칼라 프로그램(Community Engagement Scholar Program)은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한 학생들에 주어지는 장학금으로 매해 2만달러까지 수여한다. 한번 이 장학금을 수여받게 되면 2~4학년 계속해서 받게 된다. 


대부분의 스칼라십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메릿 스칼라십(merit scholarship)이다. 하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한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도 있으니 뭐든 두드려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의 우리 한인 아이들은 성적도 우수한 편이고 커뮤니티 봉사도 열심히 하며 자기가 원하는 대학을 위해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다. 사립대학은 비싸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사립대가 주는 많은 보조금과 더 좋은 환경 그리고 폭넓은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자.




■ 미래교육연구소 미국 대학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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