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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 하버드대학 - 베이징대학 입학 트랙 다르다.


중국 대학, 중국 학생과 국제학생 선발 트랙 달라
하버드 등 미국 대학, 같은 선상에 놓고 선발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은 위의 글 제목을 보고 '이게 무슨 의미일까?'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베이징대는 중국 학생과 유학생을 나눠 별로 전형을 통해 선발하고,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미국대학들은 미국 시민권자와 해외 유학생을 동일 선상에 놓고 선발을 한다. 


부모들은 고등학교 때 배운 역사를 되짚어보자. 고운 최치원 선생을 비롯해 통일신라 유학생들이 중국 당나라 국자감으로 유학을 갔다. 이들은 일정 기간 국비 장학생으로 당나라 수도 장안(지금의 서안)의 국자감에서 공부를 하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으면 당나라 과거를 보았다. 당나라 사람들은 '진사과'를, 신라 - 유구(현 오키나와) - 일본 - 베트남 등의 유학생들은 '빈공진사과'라는 유학생만 보는 과거시험을 보았다. 당나라 때부터 지금까지 중국은 자기 나라 사람들과 해외 유학생을 구별해 시험도 따로 보도록 했다.


이런 전통이 현재 베이징, 칭화대학을 비롯해 중국의 대학들에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인  베이징-칭화 대학을 비롯해 중국 엘리트 대학들은 중국 학생의 경우 가오카오라는 대학입학 시험 성적으로 뽑는다. 각 성(省)별로 정원이 배정돼 있어서 수재, 천재가 아니면 이들 대학 입학이 어렵다. 인구 1억명의 산동성에 배정된 베이징대 입학 정원은 몇십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해외 학생들은 '유학생 트랙'으로 별도 전형을 통해 선발을 한다. 아무래도 중국 학생들보다 쉽게 들어간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가는 것은 아니다. 요즘 베이징,칭화대는 한국 학생 합격생을 대폭 줄였다고 한다. 


반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이런 해외 유학생 트랙이 따로 없다. 물론 전체 학생 정원의 10% 내외를 뽑지만 유학생들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오히려 학생들의 프로파일(스펙)을 보면 유학생들이 미국 시민권자 학생들보다 더 우수하다.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하버드대 출신이다. 국내 과학고인 서울 과학고를 졸업하고, 제 실력으로 하버드대학에 입학한 케이스다.


그런 면에서 중국 대학들의 입학은 상대적으로 쉽다. 성적만 좋으면 된다. 캐나다 대학도 11, 12학년 성적만 좋으면 된다. 그러나 상위권 미국 대학의 경우 학업적 성적은 기본이고 더불어 비학업적 성적이 매우 우수해야 한다. 따라서 성적으로 뽑는 중국, 캐나다 대학들보다 전략적인 면에서 훨씬 더 준비해야 하고,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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