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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빈 가정 공부 잘 하는 학생, 돈 걱정 없이 유학가기


한국 장학 재단, 드림장학금이 그 해결책
연간 6만 달러 제공
저소득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인 학생 대상



<드림 장학생들. 출처 = 한국장학재단 홈피>



과거에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은 대부분 부잣집 자녀들이었다. 2000년도 이전만 해도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의 거의 대부분은 가정이 유복했다. 드물게 국비 장학생으로 가난한 집 자녀들도  유학을 떠났다. 그러나 그 숫자는 극히 적었다. 또 다른 경우는 해외 국가 정부가 선발하는 해당 국가 정부 장학생으로 그 나라에 유학을 가는 경우다. 미국의 경우 풀브라이트 장학금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석사 이상에 해당된다.


2000년도 이후부터 중산층 가정의 학생들도 유학을 떠나기 시작했다. 물론 꿈을 가지고 유학을 떠났지만 비용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다. 미래교육연구소가 2003년부터 미국 사립대학들이 주는 Financial aid라는 제도를 소개했고, 중산층 가정 자녀들도 학비 걱정 없이 유학을 가게 됐다. 여기도 한계가 있다. 적어도 연간 소득이 7000만 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대학에서 3-6만 달러까지 재정보조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기숙사비와 식비, 보험료, 책값, 용돈, 비행깃값은 본인이 부담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것을 '마중물'이라고 한다. 우리는 한때 시골에서 펌프를 많이 사용했고, 이를 이용해 물을 끌어올리려면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필요했다. 이 비용이 적어도 연간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 정도는 필요로 했다. 중산층이 연간 2-3만 달러를 부담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연 소득 5천만 원 미만의 가정에서 2-3만 달러 조달은 쉽지 않다. 필자의 미래교육연구소가 아무리 미국 사립대학이 주는 재정보조/장학금을 받도록 도와준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연간 2-3천만 원은 들어간다.



■ 미국 대학 장학금 받기 어렵지 않다.


https://youtu.be/Zj7ov7U0cpY



결국 아무리 똑똑해도 이 비용을 조달할 수 없으면 유학은 그림의 떡이 된다. 그런데 이 비용이 없더라도 해외 유학을 갈 수 있는 길을 한국 장학재단이 열어 놓았다. 이른바 우수 고등학생 해외 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이다. 정부가 출연해서 만든 '한국 장학재단'이 만든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해외 유학 장학금이다. 연간 6만 달러까지 지원을 한다.


드림 장학금의 지원 내역은 다음과 같다.


ㅇ 유학 준비생(고등학생, 국내 장학생)

 - 지원 대상: 유학 준비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

 - 지원 내역: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한 학업장려비(2학년 월 50만 원, 3학년 월 70만 원 지원)

  ※ 학업장려비는 어학 학습, 교재 구입, 시험 응시, 진학상담 컨설팅 등 해외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매월 학업 보고서 제출

  ※ 소속 고교와의 협조를 통해 학업장려비 사용 내역에 대한 담당 교사 확인 후 제출

  ※ 조기졸업자(고교 2학년 종료 후 졸업)의 경우 졸업 후 '유예 기간'인 경우, 고교 3학년 기간에 상당하는 기간 동안(단, 해외 대학 입학 직전 월까지만 인정) 고교 3학년 기준을 적용하여 지원 가능(예시: '22년 2월 졸업예정자이나 '21년 2월 조기졸업 했을 경우 '22년 2월까지 학업장려비 지원 가능)


ㅇ 유학생(대학생, 해외 장학생)

 - 지원 대상: 유학 준비생 중 해외 대학에 최종 합격하여 유학생으로 전환 선발된 자

  ※ '우수 고등학생 해외 유학 장학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유학생으로 전환 및 지원 여부 결정

  ※ 고등학교 졸업 차차 연도 2월 말일까지 신규 입학 확정 시에만 유학생 전환 심의 가능. 기간 내 미확정 시 장학생 자격 소멸. 단, 유예기간 중 별도 지원 없음 (예시: '21년 2월 졸업자의 경우 '23년 2월 말일까지 입학 확정 시 전환 가능)

  ※ 군 입대 기간은 유예기간에 미산정(군입대 시작일부터 유예기간 산정 중단 후 제대일 익일부터 유예기간 산정 재개)

 - 지원 기간 : 입학 학기부터 졸업 시까지 정규학기 내에서 지원

 - 지원금액 : 연간 최대 6만 USD('학비+체재비') 이내 지원

  ※ 단, 체재비는 연간 최대 2만 USD 이내 지원, 항공료는 별도(2년 내 5천 USD 이내, 4년 내 총 1만 USD 이내) 지원


이 드림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다음과 같다.


ㅇ 지원자격(조건 모두 충족)

 - (국적) 대한민국

 - (저소득층) 신청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인 자

 - (고교 재학) '20년 3월 국내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재학(예정) 자** 중 해외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자

   * 교육부 비인가 고등학교 및 외국계 고등학교(외국교육기관) 제외, 교육부 인가받은 대안학교, 특수학교 등 가능

  ** '21년 2월(고3), '22년 2월(고2) 졸업예정자

 - (성적)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고교 재학 중 직전 학기까지 전체 학기 동안 이수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전문교과 2 과목 중 석차 3등급 이내 또는 성취도(학점) A 이상인 과목들의 이수 단위 합계가 24단위 이상(3학년) 또는 12단위 이상(2학년)

  ※ 영어교과는 1과목 이상 필수로 포함해야 하며, 2등급(또는 성취도 A) 이내이어야 함. 단, 비영어권 유학 희망자는 희망 국가 언어 관련 과목 석차 2등급(또는 성취도 A) 이내이면 영어교과 3등급 이내 시에도 지원 가능

  ※ 영어교과 등 외국어 성적 기준 미달자는 TOEIC, TOEFL 등 공인어학 성적이 해당 수준에 준하는 경우 인정 가능

  ※ 전문교과 2 과목은 특성화고 및 예체능고만 해당

  ※ 신청 시, 직전 학기까지의 고교 생활기록부 제출(평가 참고 자료로 사용)


정리를 하자면


1) 부잣집 자녀는 자비로 간다.

2) 연 소득 1만 7000달러 미만 자녀는 미국 대학이 제공하는 보조금을 받고, 본인은 연간 2-3만 달러 정도의 비용을 부담한다.

3) 저소득층 학생들은 전부가 연간 6만 달러까지 제공하는 드림 장학금을 받고 유학을 간다.


여기에 하나 빠진 것은 관정 이종환 장학금과 롯데 장학금 등이다. 이 경우 미국의 최 명문 대학에 입학한 학생의 경우 장학 재단이 선발을 해서 학비 전액을 지급한다. 그러나 해외 조기 유학생들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즉 지원 자격이 없다. 국내고를 다닌 학생으로 자격 조건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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