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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로스쿨, 가난한 국제학생에게도 학비 전액 지원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 없다"
로스쿨 연간 비용, 1억 1258만5200원 중 8600만원 지원



2022년 2월 23일자 조선일보에 "美 예일대 로스쿨, 저소득 학생에 年 8600만 원 '전액 장학금'"이라는 기사가 났다.


그런데 여기 핵심이 빠졌다. 여기 저소득층에는 국제학생, 즉 유학생도 해당된다는 점을 쓰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월스트리트 저널을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미국 신문은 월스트리트 저널은 당연히 미국인 관점에서 기사를 쓴다. 즉 가난한 미국인 학생들이 능력이 있으면 예일대 로스쿨에 전액 보조를 받고 다닐 수 있다고 썼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그렇다면 외국인은 어떻게 되나의 관점에서 추가 취재를 해서 썼어야 옳았다.


예일대 로스쿨은 그동안도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그리고 국제학생을 가리지 않고 Financial aid를 줘왔다. 따라서 이번 지원 기준을 확대함에 있어서도 국제학생에게도 갖은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일정 소득 이하의 가난한 유학생에게도 미국 학생들과 똑같이 등록금과 부수적인 비용까지 전액 학교에서 지원해 줄 것으로 보인다. 즉 가난한 유학생이 예일대 로스쿨에 합격할 정도 실력이 있다면 돈 걱정 하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아직 홈페이지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2022년 가을 학기부터 적용된다고 월스리트 저널이 보도하고 있다.



다음은 오늘자 조선일보 기사 내용이다.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예일대의 로스쿨이 올가을부터 저소득층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예일대는 이번 가을 학기부터 최저 연간 생계소득(빈곤선) 이하 가정의 학생들에게 연간 약 7만2000달러(약 86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등록금뿐 아니라 건강보험과 기타 수수료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올해 미국 연방 정부가 정한 최저 연간 생계소득은 4인 가족 기준 2만7750달러(약 3300만원)로 예일대 재학생의 약 8~10%가 등록금 전액 지원 대상이 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예일대 측은 지원 대상 학생들의 경우 “생활비 2만1000달러(약 2500만원)만 스스로 부담하면 된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쿨들은 빈곤층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계속해서 늘려왔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이 학자금 대출로 빚더미에 올라 있다. 소비자단체 ‘로스쿨 트랜스패런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 공립 로스쿨 졸업생은 평균 9만3000달러(약 1억1100만원), 사립 로스쿨 졸업생은 평균 13만4000달러(약 1억5900만원)를 대출받았다. 예일대 로스쿨 학생의 경우 평균 13만5000달러(약 1억6100만원)를 대출했고, 2만9360달러(약 35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헤더 거켄 예일대 로스쿨 학장은 “다양한 배경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장학금을 꾸준히 늘린 결과 현재 로스쿨 1학년 학생 4명 중 1명은 가족 중 처음으로 전문대학원에 다니게 됐다”며 “예일대를 시작으로 다른 로스쿨도 (성적 기준이 아닌) 소득 기준에 따른 장학금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했다.


예일대학교 로스쿨 재정보조 핸드북에는 지원 규정이 자세히 나와 있다. 여기를 참고하면 된다.


https://law.yale.edu/system/files/area/department/finaid/2021-2022_jd_financial_aid_handbook.pdf


2021-22년 예일대 로스쿨의 비용은 다음과 같다.


학비와 기숙사비, 책값을 포함해 9만3821달러, 1달러를 1200원 기준으로 했을 때 1억1258만5200원이 들어간다. 결코 적지 않은 비용이다.



그런데 여기에 보면 각 가정의 부담금이 나온다.


특히 로스쿨 학생이 결혼을 했을 때 배우자가 연소득 5만달러 미만이면 학교에서 전액을 준다. 배우자는 로스쿨 학생 배우자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이 표를 보자.



로스쿨에 다니는 학생의 배우자가 예일대에 다니면 로스쿨 학생은 한푼도 안 내고 다닐 수 있다. 또 배우자가 실업상태라면 역시 한푼도 안 내도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기준들이 있다.


만일 배우자가 직장이 있어도 연간 소득이 5만달러 미만이라면 학비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이후 소득별 부담액이 적시되어 있다. 참고 바란다.


이번에 예일대 로스쿨은 지원 기준을 더 낮춘 모양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그 소득 기준에 대한 것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6만 5000달러 미만 소득자의 경우 전액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나중에 예일대가 홈페이지에 정확히 적시하면 다시 알려드리겠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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