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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웨이팅 푸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


제목을 보고 들어오신 분들은 '낚인 것'이다. 


여러분은 "미국 대학 웨이팅 풀어주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는 제목을 보고 혹- 해서 들어왔을 것이다. 절박한 마음에 들어왔을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오늘 이런 광고와 상술에 속지 말라고 말씀드린다. 


미국 주요 대학들의 레귤러 합격 발표가 거의 모두 끝났다. 합격자들도 있고, 불합격에 이어 웨이팅에 걸린 학생들도 많다. 가장 가고 싶어하는 대학에 웨이팅이 걸렸을 경우 이를 어떻게 풀을 것인가 노심초사를 한다.


바로 이 틈새를 노리는 '사기꾼'들이 등장을 했다. 바로 '웨이팅 풀어주는 유학원' 혹은 '웨이팅 풀어주는 SAT 학원'들이다. 


대학병원 암센터에 가면 '이 약이 암 치료에 특효약'이라며 절박한 암 환자나 그 가족들에 접근해 가짜 약을 엄청난 고가에 파는 사기꾼들이 많다.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어 장사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 대학 웨이팅에 걸려 안달복달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심리를 이용해 사기를 치는 유학원, SAT 학원들이 있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결단코 웨이팅을 푸는 특별한 해법은 없다. 필자는 "웨이팅을 어떻게 풀어요?"라고 해법을 가르쳐 달라는 학부모들에게 "기도하세요"라고 해법을 알려준다. 이것보다 더 확실한 해법은 결단코 없다.


왜냐하면 미국 대학의 웨이팅은 한국 대학들의 대기자, 추가합격 시스템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것을 모르니까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온다. 유튜브를 보니까 "제 학원이 직접 웨이팅 푸는 절차를 진행해 드리지 않으나 방법은 가르쳐 주겠다"고 말을 하는 SAT 학원이 있었다. 그 유튜브를 보니까 그가 말하는 내용에 필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었다. 에세이를 다시 써서 보내고, 강력한 추천서를 다시 보내고 등등이다. 이것으로 웨이팅이 풀릴 수는 없다. 그렇다면 너나 나나 다 그런 방법을 쓸 것이다. 


한국 대학 웨이팅은 성적순에 따른 대기 순서지만 미국 대학의 웨이팅은 성적순 대기자가 아니다. 미국 대학들은 랜덤이다. 즉 자기들의 기준에 따라 웨이팅을 푼다. 예를 들어 남녀 학생의 비율에서 여학생이 낮아서 이를 보정하고자 한다면 여학생 중에 풀을 것이다. 조지아주 출신 학생이 타주에 비해 부족하다면 조지아주 학생 가운데 풀을 것이다. 또한 국제학생의 비율을 더 높이고자 한다면 외국학생 가운데 웨이팅을 풀 것이다. 이처럼 미국 대학은 한국 대학들과 그 대기를 푸는 방법이 다르다. 


이것을 모르고 이렇게 저렇게 푸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며 거짓으로 현혹시키려는 사람들이 있으니 학부모들은 이에 속지 말아야 한다. 오늘 미래교육연구소의 블로그 제목을 보고 들어오신 분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하다. 그러나 속지말라는 의미에서 낚시를 던졌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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