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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 … 딸바보 아빠의 주장


필자가 상담을 하다 보면 유달리 '가족애'가 깊은 부모가 있다. 최근 이런 경우를 여러번 경험했다. 



#1.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있다가 미국 대학에 보내려 합니다" <엄마>


A학생의 부모는 동남아에서 근무를 하다가 최근 한국으로 옮겼다. 학생은 9학년이다. 꽤 공부를 잘 하는 편이다. 부모의 기대는 하버드, 스탠퍼드, MIT 정도를 보내고 싶어 한다. 주변에서는 헌지에 남기거나 혹은 미국 보딩/데이스쿨로 전학을 시키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한다"며 아이를 데리고 한국으로 왔다. 외국인 학교를 알아봤으나 자리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고, 제주 국제학교들에 보내려면 역시 가족과 헤어져 지낼 수 밖에 없으니 고려 대상에서 제외를 했다. 


남은 선택은 서울에 있는 비인가 국제학교들 뿐이었고 그래서 서울 강남에 있는 국제학교에 보냈다. 동남아에서 다녔던 학교에 비해 교사, 시설, 커리큘럼 그 어느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이는 미국으로 보내달라고 오래 전부터 이야기를 했으나 부모는 '가족'을 앞세우며 함께 있어야 한다고 아이를 달랬다. 과연 이 엄마의 선택이 옳았을까?



#2. "고등학교까지는 내가 데리고 있어야 해서 미국 온라인 스쿨에 보냈습니다" <아빠>


B는 10학년 여학생이다. 아버지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태어나서 미국 시민권자다. 아빠는 딸을 멀리 떼어 놓을 수 없어서 옆에 데리고 있으면서 한국에서 미국 온라인 스쿨을 보내고 있다. 말하자면 홈스쿨러다. 엄마는 9학년 때부터 미국 고등학교로 보내자고 이야기를 해도 아버지가 "여자 아이를 어디 보내느냐"며 집에서 온라인 스쿨로 공부를 하고 있다. 역시 이 아버지의 기대는 자기가 살았던 캘리포니아주의 UC 계열 대학에 갔으면 하고 있다. 아이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다소 뒤쳐져서 효율적으로 온라인 스쿨 프로그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아버지는 딸과 함께 있는 것에 만족을 한다. 이 아버지 역시 가족의 가치, 즉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한다를 강조하는 사람이다.


위의 두 경우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것이다.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보내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국내 국제학교에 보내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두번째 경우처럼 온라인 스쿨에 보내는 것이 좋을까?


아이의 능력과 의지, 부모의 경제적 상황, 가치관에 따라 다른 선택이 가능할 것이다. 어떤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무엇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자녀의 진로 설정을 놓고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상담을 해 주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조기유학과 국내 국제고등학교 진학 상담, 그리고 미국 등 명문대학 진학과 미국 대학 장학금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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