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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이 담배 피다 걸리면?


교환학생으로 간다고 모두 성공하나요?


아닙니다!


왜 하지 말라고 하는 건 꼭 하고 싶을까요? 학교 다니면서 담배 피우지 마라, 술 마시지 마라, 불건전한 이성교제 하지 마라….


오늘 이야기는 벌써 오래 전에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프로그램 중간에 강제 귀국한 학생 이야기입니다. 이 친구는 지방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아빠를 둔 유복한 가정 출신의 남학생이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참가를 결정하고 서류 준비하면서 만나는 동안에는 정말 훌륭한 참가자로 보였습니다.


미국에 도착해서 두 달 정도 지나면서 전자담배를 피워서 경고를 받았다는 리포트를 받았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하는 사유서에 부모 서명을 하고 재단에 전달했습니다. 부모님도 아이가 미국에서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하기 전까지는 담배 피우는 걸 모르셨다고 하네요.


얼마 뒤에 또 피우다가 적발이 되었습니다. 재단에서는 귀국 항공을 예약하라고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보통 유학원이라면 절차상으로는 재단이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이를 위해 재단 총책임자에게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그 동안 재단 대표와 좋은 관계로 지내왔기에 학교와 지역을 옮기면서 새로운 기회를 학생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쁜 녀석이 옮긴 곳에서 또 전자담배를 피운 것도 모자라서 그걸 동영상으로 찍어서 인스타에 올렸습니다. 올리고 10분도 되지 않아 ‘아차’ 싶어 지웠답니다. 그 사이에 이걸 누군가 보고, 문제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결국 자기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날린 겁니다. 지금 이 녀석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삽니다.


그 때 정말 크게 후회하고 귀국해서 목표로 하는 대학에 진학했어요. 늦었지만 잘못을 깨닫고 다시 돌이키지 않은 것이 더 대단합니다.


교환학생 참가자라면 지켜야 할 것은 꼭 지켜야 합니다. 하지 말라는 것 안 하고 하라는 것만 하는 것이 중요해요.


단순한 것이 정말 어렵기는 해요.


그렇지만 여러분에게 기회가 무한정 생기지는 않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나에게 익숙한 것을 던져 버리고 새로운 의미 있는 것으로 채우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도전 정신이 있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평생에 한 번 올 수 있는 기회인 것이죠. 미래교육연구소는 여러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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