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미국 대학, 합격한 여러 대학에 이중 등록하면?


불법은 아니지만 도덕적 비난 받아야
웨이팅 기다리는 다른 사람 배려해야



최근 한 학부모가 문의를 해 왔다. 


지원한 모든 대학에 다 떨어지고, 웨이팅에서 2개 대학이 추가 합격 통지를 보냈다. 지옥에서 살아난 느낌일 것이다. 이 학부모는 고민에 빠졌다. 2개 대학에 모두 등록을 해 놓고, 좀 더 천천히 하나를 고르면 안 될까? 


최종 등록일 이전에도 이처럼 복수 등록을 놓고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렇게 이중 등록을 해도 문제가 없느냐?"라고 종종 문의를 해 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중 등록을 해도 대학들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학부모와 학생의 지나친 이기심의 발로다. 여러 대학에 합격을 했어도 한 개 대학에 등록을 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웨이팅 학생이 추가 합격 통지를 받게 된다. 두 개 대학에 모두 등록을 해도 결국은 한 개 대학밖에 가지 못한다. 버리기는 아깝고, 남 주기는 싫어서 이중 등록을 하는 경우다. 좀 심하게 말하면 심보가 사나운 것이다. 남은 생각하지 않고 제 욕심만 챙기겠다는 것이다. 


웨이팅을 풀리기까지 맘 고생이 심했을 자신을 돌아보면 2개 추가 합격 대학 가운데 하나만을 선택해 등록을 하고 나머지 한 개는 웨이팅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양보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부탁하건대 제발 이중 등록을 하지 말기를 바란다. <미래교육연구소>



미국대학 미국유학 아이비리그 미국대학장학금 미국주립대학장학금 미국대학편입 미국대학편입장학금 하버드대학편입 하버드대학장학금 미국고등학교유학 미국조기유학 미국보딩스쿨 미국보딩스쿨장학금 미국교환학생 미국크리스찬스쿨 독일유학  

매거진의 이전글 '엉터리 EC'로 학부모 유혹하는 사기꾼 조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