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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글로벌 기업, 홍콩을 떠난다.


홍콩의 정치적 격변이 계속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홍콩 탈출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더불어 유학생들의 홍콩 소재 대학 지원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홍콩 주재 미국상공회의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25명 중 42%는 중국의 새 보안법에 대한 불안과 홍콩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이유로 홍콩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국 정부의 권위주의적 탄압과 홍콩의 정치적 격변 등으로 불안이 커지면서 비즈니스 환경에 민감한 글로벌 기업들은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 등이 사업에 더욱 유리하다고 판단, 사업 기반을 홍콩에서 옮기고 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후 홍콩 지역본부나 사무실을 이전한 다국적 기업은 수십 개에 달한다. 특히, 2020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외국인이 홍콩을 떠났다.


조선일보도 5월 13일자에서 "아시아 경제·금융 허브 역할을 해온 상하이와 홍콩이 중국 당국의 권위주의적 통제와 미·중 대립으로 ‘국제 도시’로서 위상을 잃어가고 있다. 두 도시는 물류·교통 및 금융 인프라, 높은 국제화 수준, 풍부한 노동력과 저렴한 인건비 등을 앞세워 그간 글로벌 자금의 주요 경유지 혹은 종착지로 기능했다. 하지만 2017년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갈등이 커지면서 분위기가 급변하기 시작했다. 무역 및 금융 분야에서 양국 간 제재가 장군멍군 식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이 중국에서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없게 된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소재 대학들도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한때 한국 학생들을 비롯해 외국 학생들이 홍콩대를 비롯해 홍콩 과기대 등 홍콩 소재 명문대학에 지원을 했다. 홍콩 과기대에 한국 유학생들이 150여명에 달했고, 한국 커뮤니티가 활발했으나 최근에는 기피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조기유학을 하는 학생들을 제외하고 한국이나 미국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거의 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홍콩 소재 대학들에 중국 본토 학생들이 대거 입학을 하면서 학교 분위기도 예전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예전과는 달리 많이 중국화 됐다. 학교내에서 영어보다는 중국어가 더 많이 들리는 상황이다. 또한 중국 본토의 우수한 중국 학생들이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고 들어오면서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가 매우 어려워졌다는것이 한국 학생들의 일관된 목소리다. 


홍콩대, 홍콩 과기대, 홍콩 중문대, 홍콩 시립대, 홍콩 이공대가 홍콩의 5대 명문대학이다. 이들 대학 가운데 홍콩대와 과기대는 세계 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오른 명문 대학이다. 그러나 지금 이 대학을 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까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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