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미국 조기유학, 보딩이 좋을까? 데이 스쿨이 좋을까?


보딩이 데이 스쿨보다 꼭 좋다고 말할 수 없어
학생의 성격과 여건에 따라 기숙 형태 선택해야



최근 어떤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국내 국제 학교에 다니다 금년 9월에 미국 고등학교로 조기 유학을 가려는 학생들이 더러 있다. 오늘도 어떤 학부모가 "금년(2022년) 가을에 미국 보딩 스쿨로 가는 학교를 찾고 싶다"라는 전화를 해 왔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그런 보딩 스쿨이 있을지는 모르나 많은 시간을 들여 찾아야 한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 즉 때를 놓친 것이다. 대부분 보딩 스쿨들의 학생 모집이 끝났다. 다만 학교 수준이 낮은 곳은 아직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도 학교에 일일히 메일이나 전화를 연결해 편입 자리가 남아 있는지 물어보아야 한다. 시간과 노력이 꽤 많이 드는 작업이다. 그러고 나서 자리가 있다고 하면 그때부터 어플라이를 진행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경우 학생이 제대로 학교를 옮길 준비가 안 돼 있는 경우가 많다. 학교를 찾아야 하고, 받아주겠다는 학교가 있으면 1) 원서 작성 2) 영어 공인성적 3) 에세이 작성 4) 추천서 준비 5)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곧 여름 방학으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쉽지 않다.


그러나 아직 데이 스쿨은 많이 남아 있다. 따라서 국내 국제 학교에서 미국 학교로 옮기려면 보딩 스쿨이 아닌 데이 스쿨로 옮길 것을 권한다. 데이 스쿨은 일일이 찾아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왜냐하면 미국 국무부가 권한 준 CSIET(the Council on Standards for International Educational Travel) 회원사들이 그 학교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원사들은 미 국무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외국 학생들을 받아들이고, 미국 학생들을 외국으로 송출하는 역할을 한다. 


학부모는 이 CSIET 회원사들이 확보한 학교들 리스트를 보고 가장 적합한 학교를 찾으면 된다. 그리고 홈스테이는 이 기관들이 미리 확보한 곳 가운데 한 가정을 매칭시켜 준다. 어쩐 일인지 모르지만 최근 상당수 학부모들이 '보딩' 편중으로 학교를 찾는 데 꼭 좋은 것은 아니다. 보딩의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그에 못지 않게 많다. 학생마다 보딩이 좋은 경우도 있고 데이 스쿨이 좋은 경우도 있다.


연간 3만 명 이상의 외국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1년간 거주하며 미국 학교와 문화를 체험한다. 이때 이 학생들은 100% 홈스테이를 한다. 이렇게 봐도 홈스테이가 보딩보다 나쁘다. 안 좋다고 말할 수 없다. 학생에게 맞는 최적의 학교를 찾아서 거기에 맞는 기숙 형태를 고르는 것이 옳다고 본다.


자녀를 외국으로 조기유학 보내려는 학부모들은 1) 가급적 일찍 서두를 것 2) 꼭 보딩만 고집하지 말 것, 데이 스쿨도 보딩만큼 장점이 많다는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매주 화요일 자녀의 미국 조기유학을 생각하는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무료 그룹 상담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아래 연락처로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미국대학 미국유학 아이비리그 미국대학장학금 미국주립대학장학금 미국대학편입 미국대학편입장학금 하버드대학편입 하버드대학장학금 미국고등학교유학 미국조기유학 미국보딩스쿨 미국보딩스쿨장학금 미국교환학생 미국크리스찬스쿨 독일유학  

매거진의 이전글 한국 '귀족학교' 채드윅이 미국 명문 보딩과 다른 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