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원서를 써야 하는 12학년 SAT에 집중할 때인가


아카데믹 기록에 맞춰 대학을 찾고 원서 작성과 에세이에 몰입할 때
SAT 2- 3번으로 충분, 더 시험 봐도 안 올라


미국 대학 입시 얼리 지원 마감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12학년 학생들은 과연 무엇에 집중을 할 때인가?

원서 작성인가? 에세인가? 액티비티인가? 아니면 SAT 점수 올리기인가?



사례보기 : SAT 1100점대, ACT 25점대


A 학생의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A 학생의 SAT 점수는 1100점대에 머물고 있다. 이미 2번의 SAT와 1번의 ACT 시험에서 1100점대 그리고 25점을 받았다. 토플 점수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부모는 답답한 마음에 강남의 강남의 모 SAT 학원을 찾았다. 이 학원 원장은 "지금은 대학 원서 작성이나 에세이 보다 SAT 공부에 몰입할 때"라며 "우리 학원의 주말 SAT 반 강의를 들으라"고 추천했다.


이 글을 읽는 11, 12학년 학부모들은 이 SAT 학원 원장의 말이 객관적이고 타당한 조언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학생은 이미 2번의 SAT 시험과 1번의 ACT 시험을 통해 자신의 표준화 점수가 SAT 1170점대 내외 그리고 ACT 25점 내외라는 것을 확인했다. 계속 SAT 공부를 해봤자, 이 학생은 앞으로 10번, 아니 100번을 봐도 점수가 올라가지 않을 가능성이 90%가 넘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지금 이런 상황이라면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1. 이 학생의 가장 문제는 토플 점수다. 토플 점수가 없다. SAT 점수는 없어도 대학을 가지만 토플 점수가 없다면 대학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먼저 토플 점수를 확보해 야한다. 또한 이렇게 표준화 점수가 낮은 학생이라면 얼리 지원을 포기하고 10월에 1번 정도의 SAT 시험을 더 보면서 지원할 대학을 정하고 에세이를 써야 한다. 위의 학생은 에세이조차 전혀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다. 만일 1번 더 본 SAT 점수가 여전히 1100점대라면 이 점수를 포기하고 내신과 토플로 미국 대학에 지원을 하면 된다. 이렇게 내신과 토플 점수만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1000여 개가 넘는다. 다시 강조하면 먼저 토플 점수 확보가 되어야 한다.


여기를 보면 내신과 토플로 갈 수 있는 대학 명단이 나온다. http://fairtest.org/university/optional



2. 현재 아카데믹 레코드를 갖고서는 부모님이나 학생이 원하는 수준의 대학에 지원을 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대학 수준을 낮춰야 한다. 부모는 수긍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현실이다.


가장 먼저 부모와 학생의 눈높이를 조절하는 것이다. 부모가 낮은 수준 대학 지원을 수긍할 수 없다면 레귤러까지 시간을 끌어야 한다. 토플 점수를 더 올리고 에세이를 잘 써서 내신과 토플로 가는 대학 지원에 올인을 해야 한다. 이 경우 내년 1월 이후 정시에 도전을 해야 한다. 지금 이 시점에 12학년이 SAT 학원에 다닌다는 것은 바보 중에 상바보 짓이다. SAT 시험은 매우 안정적이어서 3번 본 점수 결과는 그대로 굳어진다. 그런데 SAT 공부에 매달리면 지금 어쩌자는 것인가?


차라리 기대보다 조금 낮은 대학에 들어가서 1-2년을 준비한 뒤 명문 대학으로 편입을 하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다. 미국 대학생들의 30%가 입학한 대학에서 졸업을 하지 않고 편입을 한다. 이렇듯 미국은 얼마든지 편입을 통한 상위권 대학 진입이 가능하다. 이 학생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가면 된다.



결론


지금 12학년은 SAT에 몰입할 때가 아니다. 그런데도 위에 소개한 그 학원은 전혀 엉뚱한 조언을 했다. 필자는 그 학생이 자신이 지금까지 받은 아카데믹 레코드에 맞춰 대학을 정하고 거기에 따라 합격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현재로서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을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미국 대학 합격에 SAT가 전부가 아니다. 미국 대학은 한국 수능이나 부모님 세대가 치렀던 학력고사가 아니다.


아이가 생각만큼 따라주지 못하는 답답한 마음에 학부모들은 이런저런 비전문가들의 조언에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때일수록 중심을 잡고 아이의 대학 진학을 도와주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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