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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얼리 결과가 11학년 입시 전략을 말해준다.


얼리 합격률, 레귤러보다 3-8배나 높다
특히 명문대 지원자일수록 얼리 지원하라



국내 대학도 그렇지만 미국 대학의 경우 학생 실력만큼 중요한 것이 입시 전략이다. 필자는 학부모 상담을 하면 1) 학생의 능력 2) 부모님의 기도 3) 전문가의 전략이 합쳐졌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말을 한다. 여기서 전문가는 대학의 입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학교 카운슬러, 능력 있는 부모, 때로는 입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온 전문 컨설턴트일 수 있다.


오늘은 2023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 그 가운데서도 얼리 결과를 보면 2024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이번 미국 대학입시를 통해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미국 대학들이 얼리에서 대거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고, 학생들도 대거 얼리 시즌에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전히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 카운슬러까지 아직도 얼리 지원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얼리 지원 시 대학을 어떻게 대학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 얼리 지원 방식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얼리 디시전과 얼리 액션이 있다. 얼리 디시전은 다시 얼리 디시전 1과 얼리 디시전 2로 나눌 수 있다. 얼리 액션은 일반적인 얼리 액션과 레스트릭티브 얼리액션과 얼리 액션 싱글초이스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얼리 디시전, 그 가운데서도 얼리 시지전 1(ED1)을 보자. 이 제도는 원서를 일찍 제출하되 합격이 되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 이를 영어로 바인딩(Binding) 된다고 한다. 즉 합격을 하면 그 대학에 반드시 가야 한다. 대신 합격률이 적게는 3배 많게는 8배까지 높아지고, 대학들은 이 얼리 디시전을 통해 정원의 절반을 선발한다. 


그런데 문제는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이 이렇게 바인딩 되는 것을 두려워 한다. 가고 싶은 대학에 가지 못하게 될 것을 두려워 해서다. 그러나 이것은 정말 잘못된 판단이다. 늘 놓친 열차는 아름답고, 낚시에서 놓친 고기는 크다.


얼리 디시전 1으로에 지원할 때는 꼭 가고 싶으면서도, 동시에 합격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는 대학에 지원을 해야 한다. 눈 높이만 높여서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눈 높이는 아이비리그인데 실력은 주립대학일 경우 결과는 100% 불합격이다. 그런데 많은 한국 학부모들은 가능성이 전혀 없는 대학에 ED1을 넣거나 아예 얼리 디시전을 넣지 않는 것을 본다. 자료를 보면 알지만 얼리 합격률은 매우 높다. 금년도 얼리 합격률이라 아직 레귤러와 비교할 수 없지만 많게는 8배에서 적게는 2-3배 합격률이 높다. 주요 몇몇 대학들의 얼리 합격률을 보자. 

* () 안은 지난해 레귤러 합격률


◀다트머스 19%(5%) ◀듀크 16%(5%), ◀존스홉킨스 20%(5%), ◀와슈 35%(8%), ◀예일 10%(3%)


그 외 대학을 보면 보스턴 칼리지의 얼리 합격률은 30%였다. 보스턴 유니버시티도 29%다. 합격률이 50%에 육박하는 대학들도 보인다. 콜로라도 칼리지는 54%, 포뎀은 57%다. 조지아텍과 조지아 대학도 40%가 넘는다. 레귤러에서 5%대 합격률이 떨어지는 다트머스, 듀크 대학 등도 10%대 후반의 합격률이 나오고 있다. 여기서 필자가 주고 싶은 팁은 상위권 명문대 지원자일 수록 반드시 얼리로 지원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내년을 준비하는 11학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1) 얼리에 반드시 지원을 하라. 2) 가급적 얼리 디시전으로 지원을 하고 더불어 얼리 액션도 몇 개를 넣어라 3) 얼리에 재정보조를 달라고 하라. 결코 두려워하지 마라 4) 얼리 액션의 경우 가능한 높은 대학도 지원하지만 안정권 대학도 1-2개는 반드시 지원을 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의 컨설팅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 소수를 제외하고, 모두 얼리에서 합격과 함께 많은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았다. 따라서 이 학생들은 레귤러에서 매우 자신있게 상향지원을 하고 재정보조 신청도 한다.


얼리에 합격 대학이 나오면 레귤러에서는 자신 있게 높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얼리에서 합격을 받아내지 못하면 레귤러 대학 선택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제 11학년들 차례다. 입시 준비는 빨라야 한다. 왜냐하면 얼리 준비는 그만큼 일찍부터 시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대학을 준비하는 11학년들은 반드시 이를 명심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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