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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에서 원서 내라고 메일이 왔어요"



필자에게 1년 전 상담은 받은 12학년 학부모님이 연락을 해 왔다.



"소장님, 하버드 대학에서 우리 아이에게 원서를 내라고 연락이 왔는데요.
어떻게 할까요?"




다소 흥분한 목소리다. 하버드 대학에서 학생 개인에게 메일을 보내 '원서를 내달라'라고 말했다면 이게 어떤 의미일까?


알고 보면 흥분할 일이 아니다. 이 메일은 하버드 대학에서 단체로 보낸 메일이다. 지난해 10월에 본 PSAT 결과에 따라 보낸 메일이다. 각 대학들이 칼리지보드에 비용을 내고 PSAT 시험자 명단을 확보한 후 학교 홍보 차원에서 보낸 것이지 합격을 전제로 보낸 것이 아니다. 


하버드 대학은 가만히 있어도 전 세계 각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다투어 지원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버드 대학은 전 세계를 찾아다니면서 지원해 달라고 홍보를 한다.


하버드뿐 아니라 미국의 많은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이렇게 러브레터를 보낸다. 미국 대학들은 이렇게 학생 유치에 적극적이다. 아마 적지 않은 학생들이 미국의 대학들로부터 브로슈어를 받았을 것이다. 요즘에는 인터넷이 발달을 해서 홍보책자를 보내지는 않겠지만 과거에는 각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홍보 브로슈어를 보냈다.


금년에도 10월에 미국의 각 고등학교별로 PSAT 시험이 치러졌다. 10, 11학년 학생들은 반드시 이 시험을 보아야 한다. 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앉아서 많은 대학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어떤 학생들은 "장난 삼아 봤어요", "공부 안 하고 봤어요"라고 말을 하지만 그게 진짜 실력이다. 이 시험의 만점은 1520점이다. 이 시험을 통해 받은 점수가 곧바로 SAT 시험 점수가 된다. 물론 일반적으로 PSAT 점수보다 50점에서 100점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몇 개월 더 공부를 한 결과다.


특히 내년에 원서를 써야 할 11학년 학생들은 반드시 PSAT 시험을 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SAT 시험 계획과 준비 전략을 짜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의 컨설팅을 받는 학생들은 이 시험을 바탕으로 시험 전략을 짜 드리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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