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미국대학에서 등록금 전액 장학금 받고 싶어요”


 "미국대학에서 연간 5천만원 이상 장학금 받고 싶어요"
재정이 튼튼한 대학 잘 선택해라/컨설팅 기관 잘 선택해라/CSS 잘 써라



미국대학에 지원하는 대부분 학생들의 가정은 사립대학의 경우 연간 6만5천달러(한화 7800만원)가 넘는 학비를 부담하기 힘들어 한다. 이를 돌파할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국대학에서 주는 장학금/재정보조'를 받는 것이다. 가정에서 3천만원 정도를 부담하고 나머지 4800만원 정도는 대학에서 받으면 좋을 것이다. 이렇게 장학금을 받는 방법은 없을까?



1. 기부금을 많이 갖고 있는 대학을 선택하라.


같은 가정의 재무환경에서도 기부금이 많은 대학이 학생에게 더 많은 재정보조를 준다. 비슷한 수준의 대학이라도 평균 재정보조 액수가 다르다. 미래교육연구소가 지난 2003년부터 미국대학 장학금 컨설팅을 시작, 이를 바탕으로 한 통계를 보면 명확하다. A라는 대학은 평균 2만5천달러의 재정보조를 주는 데 비해 B대학은 3만2천달러의 재정보조를 준다. 평균 7천달러, 한화 840만원을 더 준다. 이를 4년으로 환산하면 3300만원을 더 받는 셈이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광고 카피처럼, 대학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천만원이 달라진다. 그렇다면 어떤 대학이 얼마의 재정보조/장학금을 주는가? 이것은 자료가 말해준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지난 13년간 미국대학의 재정보조/장학금 컨설팅을 하면서 이 자료를 갖고 있다. 이것이 경쟁력이다.



2. 가능하면 좋은 대학에 가라.


앞서 기부금이 많은 대학에 가라고 조언을 했다. 1)번은 같은 조건 하에서 기부금이 많은 대학에 가라는 것이다. 여기서 '좋은 대학'이라는 것은 상위권 대학을 말한다. 상위권 대학들 가운데 상당수가 많은 기부금을 갖고 있고, 이 대학들이 많은 액수의 장학금을 준다. 그러나 여기에 함정이 있다. 국제학생들에게 아예 재정보조를 주지 않는 대학들이 많다. 예를 들어 카네기멜론 혹은 존스홉킨스 대학 같은 경우에는 국제학생들에게 아예 재정보조를 주지 않는다. 이것을 모르고 장학금을 받겠다고 이 대학을 지원하면서 재정보조 신청을 하면 장학금도 받지 못하고 불합격이 된다. 



3. 가정의 재무환경을 최적화해라.


미국대학 장학금은 기본적으로 성적이 아닌 가정의 재무환경에 따라 준다. 즉 가정이 가난하면 많이 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난함을 표현하느냐가 중요하다. 회계사나 세무사가 기업의 기장을 하고 거기에 맞춰 세금을 적게 내도록 도와주는 것처럼 미국대학 장학금 컨설팅 기관은 가정의 재무 상황을 자세히 피악하고 지원할 대학이 가정의 재무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류를 작성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절대로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어떤 학부모는 "미국대학들이 내 가정의 재무환경을 어떻게 알아?"라고 생각하지만 마지막 선서를 잘 보길 바란다. 거짓말을 하면 형사처벌까지 감수하겠다는 마지막 선서에 분명히 사인을 해야 한다.



4. Meet need 100%인 학교를 선택하라.


미국대학들 가운데는 Need Blind 학교이면서도 필요한 재정보조 액수를 100% 지원해 주는 대학이 있고 그렇지 않은 대학이 있다. Need Aware 대학 가운데서도 필요한 금액 100%를 지원해 주는 대학이 있다. 한국 학생들에게는 거의 Need Aware이기 때문에 필요한 금액을 100% 보조해 주려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떤 대학이 100% full meet 해주나? 이것 역시 자료의 싸움이다. 우후죽순처럼 CSS Profile 한두번 써보고, 아니면 아예 써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미국대학 장학금 컨설팅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이것은 경험과 데이터의 싸움이다.



5. CSS Profile을 잘 써라.


CSS Profile은 미국대학에 자신의 가정 환경을 그대로 드러내는 서류다. 매우 까다롭고 복잡하다. 세무 회계 용어도 많다. 어떤 부모는 "아이가 돈 들이지 말고 아빠가 쓰라고 합니다"라고 해서 도전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며 연구소로 들고 오기도 한다. "저도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의 회계 파트에 있지만 도저히 쓸수가 없었다"고 고백을 했다. CSS 서류는 이렇게 까다롭다. 숫자만 메운다고 되지 않는다. 물론 CSS를 쓰다보면 매 문항마다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다. 그러나 미국 사람들을 위한 설명이지 한국 사람을 위한 작성법이 아니라 작성법 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6. 미국대학 장학금 컨설팅 기관을 잘 선택하라.


미국대학 장학금 컨설팅 기관은 많으나 실력이 있는 곳은 많지 않다. 경험이 많은 곳은 드물다. 경험은 데이터다. 적어도 5년, 10년 간의 미국대학 장학금 데이터가 있어야 장학금을 많이 주는 대학을 잘 고를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








매거진의 이전글 미국대학 장학금 CSS Profile을 잘못 작성하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