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10학년입니다. 미국에서 보딩 스쿨에 다니는 아이의 학교 성적은 All A이고, PSAT 점수도 거의 만점입니다. 아이는 아이비리그에 가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아직 액티비티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강렬 박사님의 유튜브를 보고 체계적으로 액티비티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먼저 아이가 관심 있는 역사 분야의 논문을 쓰려고 합니다. 먼저 이게 가능한지를 여쭙고 싶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요?"
독자들도 알다시피 미국 대학, 특히 상위권 대학들은 성적만으로 갈 수 없다. 하버드 대학 같은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학교 성적, SAT, AP 등 학업적인 것은 물론 비학업적인 요소까지 대단히 뛰어나야 한다. 즉 상위권 대학들은 어느 요소 하나를 갖고 합격을 결정하지 않고 Holistic 평가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업적인 부분은 기본이어야 하고, 특별활동(Extracurricula Activity) 부분도 뛰어나야 한다. 액티비티도 단선적이 아니라 다양하게 평가된다.
이 가운데 하나가 학생들의 학업적 능력을 보여주는 특별활동이고, 대표적인 것이 리서치 활동과 이의 결과물인 논문 그리고 올림피아드 등 경쟁력 있는 대회에 나가서 성과를 내는 것이다. 어느 것 하나도 쉽지 않다. 여기서 분명히 해야 할 것은 그저 그런 대학에 가려고 한다면 이런 액티비티는 필요가 없다. 즉 주립대학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굳이 고생을 할 필요가 없다. 학업적 요소만으로 충분하다.
상위권 대학에 가려고 한다면 전혀 준비가 달라진다. 액티비티가 매우 뛰어나야 한다.
학업적 능력을 보여주는 액티비티로는 리서치 활동을 하거나 이의 결과물인 논문을 쓰는 것이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이런 활동을 할 수 있을까? 학생들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누구는 매우 어렵게 느껴지지만 또 어떤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리서치 활동을 하고 논문을 쓰기도 한다.
미래교육연구소가 매년 발간하는 '발상의 전환'이라는 논문집에 적게는 2-3편, 많게는 10여 편의 논문들이 게재된다. 학생들이 혼자 또는 공동으로 연구를 해서 논문을 쓴다. 연구방법론에서 실증적 연구를 하기도 하고, 문헌 비평적으로 논문을 쓰기도 한다.
위에 학생은 역사 분야 논문을 쓰고 싶어 한다. 이런 경우 대부분 문헌 비평적 논문을 쓰게 된다. 역사 분야는 실증적 연구가 어려운 분야다. 여러 문헌/책/참고 자료들을 읽고 자신만의 이론을 수립하거나 분석과 비평을 하게 된다. 얼마든지 고등학교 학생들도 이런 논문을 쓴다. 대표적으로 하버드 대학의 콩코드 리뷰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역사 분야 글을 게재하는 저널이다. 미래교육연구소의 논문집 '발상의 전환'에도 이런 역사 분야 논문이 종종 게재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역사 분야 논문을 쓸 수 있는 충분한 자질과 능력이 있는 학생으로 지도교수가 필요한 경우 전문가(역사학자나 역사 전공 교수)를 소개해 준다. 보통 이 정도 수준의 논문은 4-6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여름 방학 때까지 충분히 논문이 나올 수 있다. 학생 논문에 대한 문의 또는 지도교수 소개를 받고 싶은 분들은 연구소로 연락을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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