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죠? 지원한 10개 대학 모두 불합격 됐어요.
우리 말에 '후회는 아무리 일찍 해도 늦는다'라는 말이 있다. 또한 좀 저속하지만 '죽은 자식 00 만지기'라는 속담도 있다.
이미 손을 쓰기에는 늦어버린 일들에 대한 표현이다.
미국 상위권 대학 합격자 발표가 모두 끝났다. 스탠퍼드 대학이 지난 4월 1일에 발표를 했다. 수많은 대학들이 합격자 발표를 했는데 그 가운데 한 학교에서도 합격 통지가 안 온 학생들이 적지 않다. 10개, 심지어 20개 대학에 원서를 제출했는데도 한 곳에서도 합격 통지를 받지 못했다.
미국 뉴욕의 대학 한인 컨설팅 업체에 수천만 원의 컨설팅 비용을 내고 대학 지원에 도움을 받은 A는 모두 13개 대학에 원서를 냈다. 그런데 10개 대학은 불합격, 3개 대학은 웨이팅이다. A의 성적은 4.0 만 점에 4.53, SAT 1530점, AP 12개, 토플 120점 만점이다. 성적으로는 나무랄 데 없다. A가 지원한 대학은 아이비리그 대학 5개와 아이비리그급 5개 그리고 2그룹 대학 3곳이다.
대학에 모두 떨어진 아이는 멘붕에 빠져 방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부모는 아이가 왜 이런 결과를 받았는지 알 수 없다며 미래교육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자료를 본 순간 결론은 명백했다.
A의 성적은 나무랄 데가 없다. 이 성적으로 미국 어느 대학에 지원을 해도 문제가 없다. 문제는 Non Academic Record(비학업적 요소)였다. 비 학업적 요소는 숫자로 표현되는 성적 요소가 아닌 정석적 요소다. 이는 추천서, 에세이, 특별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학생의 의지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에세이와 특별활동이다.
우선 에세이는 부모가 가져오지 않아 볼 수가 없었다. 추천서도 교사가 보냈기 때문에 볼 수 없었다. 필자가 볼 수 있는 것은 학생의 Extracurricula Activity였다.
역시 예상대로였다. 총체적 부실이었다. 학교에서 클럽 활동 4개와 교내에서 받은 상 몇 개 밖에 없었다. 그나마 액티비티는 운동 varsity였다. 대학 원서인 Common App에 기록할 Activity 10개를 채우기도 힘든 형편이었다.
이 학생의 액티비티를 평가하면 C도 아니고 D였다. 이런 기록으로 미국 상위권 대학에 지원한다는 것은 무리였다. 그러나 학교 카운슬러도, 뉴욕의 컨설팅 업체도 이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부모는 말씀했다.
미국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많은 학생들의 액티비티 기록을 보면 입학 사정관의 눈길을 끌 활동이 보이지 않는다. 뒤늦게 11학년 들어서 그것도 2학기 때 부랴부랴 준비를 하지만 액티비티라는 게 1년을 준비한다고 마련되지 않는다. 액티비티는 적어도 8-9학년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 그 속성상 그렇다. 열정 2. 연속성 3. 확장성 4. 결과라는 특성 때문이다. 한번 하고 마는 액티비티는 효과가 없다.
미국 대학, 특히 상위권 대학들은 액티비티 가운데서도 Character / Personality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이 요소는 미래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있느냐다. 여기서의 키워드는 '의미 있는 나눔/헌신'이다. 그런데 한국 부모들은 이 개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Talent / Ability 요소에 특별활동을 집중한다. 미국 대학들은 물론 재능과 능력 요소도 중요하게 본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Character / Personality보다 덜 중요하다. 한국 부모들은 경시대회, 논문 등에 비중을 둔다. 물론 이 요소들도 중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논문을 쓰고 경시대회 우승을 해도 그것만으로는 미국 상위권 대학에 가지 못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8-11학년들을 대상으로 미국 최상위권 대학 합격을 위한 액티비티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Academic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성적은 나무랄 데가 없는데 특별활동에서 부진한 학생들이 많다. 아이비리그 대학에 지원을 하려는 데 이 액티비티로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액티비티 컨설팅을 제공한다. 개별 상담을 통해 지금까지 해온 액티비티를 분석하고 이를 강화할 전략을 제시한다. 더 자세한 내용들은 미래교육연구소 1:1 심화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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