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등 미국 최상위권大, 최고 성적 기반으로 액티비티 뛰어나야
액티비티, 배려-나눔-헌신의 키워드 갖춰야
한 장관 자녀, 전 학년 All A, ACT 만점... 하버드, MIT 등 합격
한동훈 법무 장관의 딸이 세계 최고 명문 대학 가운데 하나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를 비롯해 하버드, 예일 등 다수의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을 했다. 인천 소재 국제 학교인 채드윅에 재학 중인 그는 전 학년 동안 IB에서 전 과목 7점 만점을 받았고, 대학 수학 능력시험인 ACT에서도 36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중앙일보와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 장관 딸의 MIT 합격을 놓고, 글로벌 청원사이트에 입학 승인을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고 한다. 한 장관 청문회 때부터 야당이 제기했던 자녀의 허위 스펙 조작 공세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 신문에 따르면 글로벌 청원사이트 '체인지'에는 지난 9일 'MIT는 사기꾼들의 놀이터가 되어서는 안 된다'(MIT shouldn’t be a playground for cheaters)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를 올린 사람들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커뮤니티 '미주 엄마들'(Miju Moms)이라고 한다.
이들은 한동훈 장관의 딸이 가짜 연구 논문 게시, 저작권 위반 등의 허위 스펙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그녀(한 장관 딸)의 MIT 지원서에 어떤 자료가 포함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녀가 이력서를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미화하려고 시도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한 뒤 "그녀의 합격은 이미 특권층의 조작으로 인해 긴장과 불평등으로 가득 찬 오늘날의 대학 입학 시스템에서 정의와 공정성에 대한 주요 위험 신호"라고 주장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해당 청원은 13일 오전 0시 기준 1만 5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런 공세에 상관없이 한 장관 딸의 학업적 능력은 대단히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이를 계기로 미국 최상위권 대학들의 입학 사정이 어떻게 이뤄지며 어떤 학생들이 들어가나를 알아본다.
그렇다면 MIT는 어떻게 학생들을 선발을 할까? MIT는 얼마나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일까?
2022학년도, 즉 지난해 자료를 보자.
전체 지원자 수는 3만 3767명으로 1337명을 뽑았다. 합격률은 4.0%로 하버드를 제외한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보다 합격률이 낮다. 얼리에 1만 4781명이 지원을 해 697명만이 합격을 했고, 레귤러에 1만 8986명이 지원을 해 640명을 선발했다.
우선 MIT는 미국에서 가장 합격하기 어려운 대학 가운데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연간 한국 학생은 얼마나 합격을 할까?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해 미국 명문 대학들의 합격생들 가운데 다수를 점하고 있는 인종은 백인이다. 그러나 MIT는 다른 대학과 다르게 아시아인 종이 백인을 앞서고 있다. 이 대학의 경우 학생 중 백인 비율이 26.8%인데 비해, 아시아인종이 36.9%를 차지한다. 예일 대학의 경우 백인 학생이 41.4%, 아시아인종이 23.9%다.
MIT의 외국인 유학생 비율은 10%다. 그렇다면 2022학년도에 1337명 중 외국인 학생들은 133명이고, 이중 한국이 약 10%를 차지했다고 하면 13명이다. 그런데 MIT에 합격하는 학생들은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과 겹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간 MIT에 합격하는 한국 국적의 학생들 가운데 MIT에 합격하는 학생은 세계 5개 대륙을 통틀어 5명 내외다.
이렇게 볼 때 한동훈 장관의 딸이 MIT에 합격했다는 사실은 논란을 넘어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해도 부족하지 않다.
자 그렇다면 MIT는 어떤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나?
이 대학에 들어가는 학생들은 학업적으로는 거의 완벽한 학생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MIT 대학의 선발 규정이 다르다.
미국 대학들은 College data set라는 자료를 통해 대학의 모든 자료를 공개한다. 매년 미국 교육부에 보고하는 자료다. 이 자료의 Selection of Student를 보면 이 대학은 학업적 요소 즉 1) AP를 얼마나 많이 들었나? 2) 학교 성적은 어떤가? 3) 학교 석차 4) ST-ACT 성적 5) 에세이 6) 추천서 규정을 '중요하다(Important)'로 하고 있다. 이어서 비학업적 요소는 1) Exrtacurricula Activity 2) Volunteer Service 3) Talent &Ability 4) Character &Ability다. 여기에서 다른 요소들은 모두 Important로 고 있고, 이 가운데 4) 번의 Character &Ability만 Very Imortant로 하고 있다. 이 대학은 인성과 개성의 규정 Verty Imoportant로 하는 것이다.
MIT에서는 Character &Ability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이 Character &Ability는 무엇을 말하는가. 한마디로 배려, 나눔, 헌신을 의미한다.
MIT는 지난해 학생을 선발하면서 이런 학생들이 뽑혔다고 발표했다.
MIT 수시 모집에 1만 4781명이 지원해 697명이 합격을 했다. MIT에 지원 학생들은 선원, 조각가, 비행사, 건축가, 시인 등 그들 모두가 그들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능력을 갖추었다. 그들은 엄격한 학문적 수준과, 높은 인격, 그리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과학, 기술, 그리고 유용한 예술을 사용하려는 MIT의 미션에 부합되는 학생들이다. MIT는 그들이 MIT에 이미 등록한 4,529명의 우수한 학부 선배들에 합류하기 위해 캠퍼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아이비리그 대학 그리고 MIT와 스탠퍼드 대학들은 학업 성적은 완벽해야 하고, 거기에 특별한 액티비티를 갖추 학생, 특히 나눔과 배려, 헌신의 키워드를 액티비티에 녹인 학생들을 선발한다.
이런 최상위권 대학에 가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적어도 8-9학년부터 액티비티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준비를 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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