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UC 계열 대학들이 SAT 시험 점수를 받지 않은 이후 UC 대학들의 학생 지원자 수가 대폭 늘었다. UC 전체로는 15%가 증가했고, UCLA는 28%, UC berkeley는 27%가 증가했다. 2023학년도에는 지원자수가 훨씬 더 늘었다.
지난해 UC버클리 지원자는 12만 5874명이었다. UCLA는 14만5882명이었다. UCSD는 13만830명이 지원을 했다.
문제는 캘리포니아주 거주 학생 합격자는 늘리고 유학생과 타주 거주 학생 선발은 줄였고, 또 더 줄인다는 점이다.
이렇게 학생수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은 이 대학에 대한 명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SAT 점수가 UC 상위권 대학에 장벽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학생들이 SA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됨에 따라 대거 지원을 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렇게 지원자 수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합격률은 낮아졌다. UCLA와 버클리대의 합격률은 각각 10.5%와 12%이며 버클리 내에서도 공대는 6%로 명문 사립대학들 못지 않게 합격이 어려워졌다.
<UC버클리 대학>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UC는 어떤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할까?
다음은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발표한 전체적 검토를 위한 13가지 고려 사항의 전체 목록이다.
1. UC 인증 아너 및 AP 과정에 대한 추가 점수를 포함하여 모든 ‘A-G’ 과정의 학업 성적 평균(GPA)
2. 최소 ‘A-G’ 요구 사항을 초과하는 학점의 수, 내용 및 수행 능력
3. UC가 승인한 아너 과정, 고급 배치 과정, 국제 바칼로레아 상급 과정 및 양도 가능한 대학 과정의 수와 성과
4. 11학년이 끝날 때까지 상위 9%에 드는지 여부 확인
5. 진행 중이거나 계획된 학술 과정의 유형 및 수에 따라 측정되는 12학년의 학업내용
6. 재학중인 고등학교에서 개설된 과목들 중 수강한 과목들의 수준과 학업 성취도
7. 하나 이상의 특정 영역에서의 탁월한 성과 여부
8. 모든 학문 분야 중 하나 이상의 특수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작업 여부
9. 최근 학업 성적 및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학업 과정의 질과 성취도의 향상도
10. 시각 및 공연 예술, 의사소통 또는 운동 노력과 같은 특정 분야의 특별한 재능, 업적 및 수상. 영어 이외 다른 언어에 대한 입증된 실력, 깊이 있는 학업 및 다른 문화 탐구와 같은 특별한 관심, 특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경험, 중요한 지역 사회 봉사나 학생 정부에 대한 중요한 참여와 같은 리더십, 학교의 학업 성과를 높여 줄 수 있는 경험 또는 성과 여부
11. 고등학교 커리큘럼 맥락에서 또는 특별한 학교 행사, 프로젝트 또는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수행되는 특별한 프로젝트의 완료 여부
12. 장애, 낮은 가족 소득, 대학에 다니는 첫 세대, 불리한 사회 또는 교육 환경, 어려운 개인 및 가족 상황 또는 상황, 난민 지위 또는 베테랑 지위를 포함하지만 이에 국한되지 않는 특별한 상황을 고려한 학업 성취
13. 학교 및 거주지의 위치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면 자신의 현재 스펙으로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금년에도 역시 UC버클리를 포함해 UCLA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할 것이고 이에 따라 합격률이 매우 낮을 것이다. 이런 입학 사정 요소를 바탕으로 지원 대학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