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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합격률 높은 미국 최고 명문대, 스와스모어


리버럴 아츠 칼리지임에도 공학, 과학 프로그램 강력


졸업생 대학원 진학 30%, 의대 합격률 80%에 이르는 최고 명문


평균 재정보조 액수 5만 7720달러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미국 명문 대학, 그 가운데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스와스모어(Swarthmore College)를 소개한다.  


이 대학은 2023년 유에스 뉴스 학부중심대학/리버럴 아츠 칼리지 4위에 올라있는 명문중의 명문대학이다. 


스와스모어 칼리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스와스모어에 위치해 있다. 이 대학은 1864년에 퀘이커교 신자들이 설립했다. 


미국 7대 명문 여자 대학 가운데 하나인 브린마 칼리지, 명문 LAC인 헤이버포드 칼리지와 Tri-College Consortium을 구성하고 있다. 미국에는 이렇게 칼리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대학들이 많다. 대표적인 컨소시엄이 클레어몬트 칼리지 컨소시엄이다.










이 대학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임에도 과학, 공학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더불어 대부분 리버럴 아츠 칼리지가 그렇듯이 인문학 분야에서도 뛰어나다. 이 대학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 내에서도 매우 뛰어난 학술적 우수성을 보이고 있다. 즉 매우 우수한 대학이다. 작은 규모의 장점을 살려 학생과 교수 간 소통이 아주 긴밀하다.  



스와스모어 칼리지는 학생들이 윤리적, 사회적 관심에 대한 깊은 감각과 함께 지적, 개인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학교는 학문적 탐구와 사회 참여를 중요하게 여기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와스모어 대학교의 캠퍼스는 매우 아름답다. 미국에서 아름다운 최고의 대학 캠퍼스로 종종 랭킹에 오른다. 대학 구성원이 작은 관계로 학생들은 개인별로 관심사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와스모어 대학교는 미국 외에도 해외에서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유학을 오고 있다. 이 학교는 자유로운 학문적 분위기와 협력적인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빛나는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대학교 중 하나다.



캠퍼스는 425에이커(52만 평)에 달하는 넓은 크기의 캠퍼스를 갖고 있다. 참고로 연세대, 고려대가 22-23만 평이다. 스콧 수목원에 구불구불한 잔디밭, 개울, 숲이 우거진 언덕, 하이킹 코스가 있다.


스와스모어 칼리지는 40개 이상의 전공을 제공하며, 학생들은 주어진 전공 외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전공을 만들어 학교에 제시해 승인을 받으면 학교는 이를 개설해 준다. 아이비리그 등 연구중심대학에서 볼 수 없는 제도다. 이를 Individualized Major라고 한다. 스와츠모어 칼리지에는 매년 600개 이상의 과목이 제공된다. 한국 대학들과 비교하면 그 경쟁력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 수가 적은 관계로 수업은 소규모로 이뤄지며 모든 수업은 조교가 없이 교수가 직접 가르치고, 실험 실습도 교수가 직접 지도한다. 이 대학은 소규모 세미나 수업에서 독립적인 학습을 강조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외부 시험관이 실시하는 구술 및 필기 시험으로 마무리되는 미국 유일의 대학 아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학위를 취득한다.


173명의 정규직 종신 교수진 및 테뉴어 트랙 교수진이 있으며 정규직 교수진 모두는 해당 분야의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스와스모어 칼리지는 한마디로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는 환경을 갖고 있다. 교수대 학생 비율은 8:1로 미국 내 거의 최저 비율이다. 이는 수준 높은 교육이 제공됨을 말해준다. 










매년 여름 전체 학생들의 66%가 리서치 및 독립적은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대학은 이들을 위해 80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학생들은 여름 방학 동안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분야는 물론 사회 활동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받는다. 이는 일반 주립대학은 물론 상위권 연구중심대학에서도 볼 수 없는 교육 기회다.



이 대학에는 18개의 기숙사 동이 있으며 전체 학생의 96%가 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한다. 학생의 60% 이상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교내 스포츠 팀은 22개에 이르고 학교 서클은 150개 이상으로 작은 공동체에서 매우 활발한 액티비티를 경험한다. 종종 학생들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대해 학교가 작아 활동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을 하나 대형 대학들보다 더 활발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대학의 학교 내에 도서관은 7개나 된다. 



스와스모어 대학의 학생 수는 1,689명(2023년 현재)으로 모든 인종, 종교, 사회경제적 배경, 성적 및 성 정체성, 시민권 상태, 지리적 위치의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이 대학은 인종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사정은 Holistic/총체적 심사로 이뤄진다. 스와스모어는  모든 학생, 교수진 및 교직원에게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에 입학하는 국제학생들은 전체 학생의 15%에 달한다. 합격생의 1%는 홈스쿨러들이다. 



2021년에 총 1만 3012명이 지원을 했고, 이 가운데 1013명이 합격을 했고, 454명이 등록을 했다.



이 대학의 비용은 다음과 같다.


▶등록금=  5만 8928달러


▶기숙사비= 9104달러


▶식비= 8922달러


▶기타 액티비티 fee=400달러


■ 총 직접 납부할 비용= 7만 7354달러



이 대학은 미국 내에서도 재정보조를 많이 주는 대학 가운데 하나로 전체 학생의 52%가 재정보조를 받는다. 재정보조를 받는 액수 범위는 $1,000 - $77,354다. 평균 재정보조 액수는 5만 7720달러다.


졸업생이 66%가 취업을 하고, 5년 이내에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이 30%다. 의과대학에 합격하는 비율이 무려 80%나 된다. 미국 대학들의 평균 의대 합격률이 36%인 점을 비교하면 엄청난 결과다. 또한 로스쿨 합격률은 86%나 된다. 졸업생의 22.3%는 박사학위를 받는다. 이는 미국 전체 대학의 3위다.



이 대학의 예산은 17억 8500만 달러다. 이 가운데 학생 등록금 비율은 39.2%, 학교 발전기금은 54%, 기타가 6.8%다. 기부금 규모는 29억 달러다. 



결론적으로 미국 대학 가운데 이보다 더 좋은 대학은 없다. 아이비리그 대학들도 이런 Out Put을 내지 못한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이 대학에 대해 별로 알지 못한다. 아는 학생들만 소리 소문 없이 간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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