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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생들의 액티비티는 이게 문제다






미국 엘리트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한국 학생들의 EC를 보면 한심한 생각이 든다. 무엇인가를 많이 하는 데 알맹이가 없다. 


일반적으로 한국 학생들의 EC를 평가하면 다음과 같다. 



○      공동체와 타인에 무관심


○      학업, 시험, 과외활동 성취에만 집중


○      자신 및 타인에게 의미 없는 봉사활동


○      스펙 쌓기용 보여 주기식 활동



오늘은 상당수 한국학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액티비티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몇몇 EC 컨설팅 업체가 제공하는  00포럼, 00컨퍼런스, 000 대사관 인턴, 유엔 컨퍼런스, 00 심포지엄 등에 비싼 비용을 치르고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무슨 대단한 액티비티를 한 것처럼 레쥬메나 EC 리스트에 올리고 있다. 한마디로 많은 학생들이 결과 중심의 활동을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활동의 진정한 가치는 그 과정에 있다. 학생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였고, 무엇을 배웠으며, 어떻게 성장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대학들은 단순히 학생이 해온 활동 목록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얻은 경험과 성장을 중요하게 여긴다. 수없이 반복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제발 이런 '장사꾼' 컨설팅 업체의마케팅에 속지 말고 진정성 있는 액티비티를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 11, 12학년에 이런 포럼 몇개 참석을 하고 EC를 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미국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이런 EC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공동체와 타인에 대한 관심


공동체와 타인에 대한 관심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심어준다. 자신만을 위한 활동이 아니라, 타인을 돕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더 큰 의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대학 입시를 위한 스펙 쌓기가 아니라,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이다. 하버드 대학은 '배려 만들기 공동 프로젝트' 보고서를 통해 " Turning the Tide: Inspiring Concern for Others and the Common Good Through College Admissions" 라고 그 방향을 밝히고 있다. 이 보고서에 포럼이나 컨퍼런스, 심포지엄, 대사관 인턴 이야기는 없다. 










학업과 과외활동의 균형


학업과 시험 성취도 물론 중요하지만, 균형 잡힌 성장이 필요하다. 과외활동은 학업의 연장이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성숙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업 성취만을 위한 활동보다는 학생들이 진정으로 관심을 가지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활동을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실되며 의미있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필요


봉사활동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의미 없는 봉사활동이나 단순히 보여 주기식 활동은 학생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활동도 진실되어야 하고 의미가 있어야 하며 단발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느낀 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봉사활동을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



스펙 쌓기용 활동 지양


단순히 스펙 쌓기를 위한 활동보다는,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열정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 진정성이 없는 활동은 결국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생들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분야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응원해 주어야 한다.



부모님들의 관심과 지원이 학생들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학생들이 진정으로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학생들은 더욱 자신감 있고,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성장할 것이다. 그래서 부모가 알아야하고 배워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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