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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SAT 시험을 앞둔 11학년 학생들에게


PSAT 점수와 SAT 점수가 비슷하게 나올 것
SAT 점수를 대폭 올리려면 '독서'가 최고의 비법




2019학년도 대학 얼리 원서 마감을 앞둔 11학년 학생들 가운데 처음으로 SAT 시험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기에 이번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


그러나 SAT 시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마디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 지난 1월에 PSAT 시험 점수를 페이퍼로 받은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어떤 학생들은 PSAT에 대해 "그냥 봤어요", "준비를 하나도 안 하고 봤어요", "장난 삼아 봤어요" 등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이 PSAT 점수와 이번 3월에 볼 SAT 시험 점수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에이, 그럴 리가 있아요? 제가 열심히 했는데요"라고 말을 하는 학생들도 있고, "우리 아이가 그동안 SAT 학원에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 많이 오르겠지요"라고 희망 섞인 말을 하는 학부모도 계실 것이다. 그런데 필자는 여기에 내기를 걸고 싶다. PSAT는 만점이 1520점이다. SAT는 1600점 만점이다. 이미 시간이 흘렀고, SAT 공부를 한 학생들의 노력을 감안하더라도 PSAT 점수와 3월 SAT 점수는 거의 비슷하게 나올 것이다.


문제는 3월 이후 다시 치를 그다음 SAT 시험 점수다. 상당수 학생들의 SAT 시험 점수가 큰 변동 없이 20-30점 혹은 50-60점 +-에서 움직일 것이다. 큰 변동을 가져오기 어렵다. 그 이유는 SAT 또는 ACT 시험의 속성 때문이다. 이 시험들은 매우 안정적이라서 하루아침에 100-200점씩 뛸 수 없는 구조다. 즉 SAT, ACT는 독해력 테스트다. 독해력이 큰 상승을 하지 않는 한 SAT 점수는 상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자는 월례 특강이나 혹은 개별 상담을 통해 SAT 고득점 받기 방법을 이야기하면서 독해 지수(Lexile) 이야기를 한다. 사람은 누구나 IQ가 있듯이 독해 지수(LQ)를 갖고 있다. SAT에서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오려면 Lexile 지수가 1330점을 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SAT 문제의 지문을 이해할 수 없다. 지문을 이해하지 못하면 결국 문제를 풀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 이왕 3월 시험 등록을 했으니 이제 보는 수밖에 없다. 아마 실력대로 점수를 받을 것이다. PSAT 점수를 크게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려드리고 싶다. PSAT 점수가 높은 학생들은 SAT 시험 점수도 잘 나올 것이다. 그러나 PSAT 점수가 낮은 학생들은 역시 SAT 점수도 낮게 나올 것이다. 이제 SAT 점수를 지금보다 대폭 올리려면 Lexile 지수를 올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Lexile 지수를 올리려면 어떻게 하나? 방법은 하나 "책을 읽는 수 밖에 없다" 자기 렉사일과 책의 렉사일을 맞춰서 읽는 수밖에 없다.


즉 자신의 렉사일이 1320L이라면 책도 1320L에 맞춰서 읽어야 한다. 그래야 렉사일이 올라가고, SAT 점수가 대폭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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