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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버린, 그리넬, 해밀턴 대학 입학처 해킹 당했다


해커, 입학처 뚫고 자료 지원 학생들에게 판매 시도




최근 미국 대학 입학처의 컴퓨터를 해킹해 지원자들의 프로파일을 취득한 후 이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팔려고 한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리버럴 아츠 칼리지 가운데 하나인 그리넬 칼리지와 해밀턴 칼리지, 오버린 칼리지 지원자들 가운데 일부는 "여러분은 지원한 대학의 전체 입학 관련 파일을 구입할 수 있다"라는 메일을 받았다. 이들은 입학 사정관들이 지원 학생들의 지원서를 놓고 평가한 논평과 관련 파일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3900달러나 1비트 코인을 요구했다. 


인사이드 하이어 에듀케이선의 에릭 후버 기자는 "해커들이 3개 대학의 입학 데이터베이스로 침입하여 지원자들에게 파일을 탈취하다" 제하의 기사에서 그리넬 대학 일부 지원자들은 물론 해밀턴 대학에 다른 지원자들도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린넬 대학 측은 해당 메일의 수신자에게 회신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한 편, 연방수사국(FBI)과 관련 사안을 처리하기 위해 접촉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그리넬과 해밀턴 외에도 해킹의 영향을 받은 제3의 학교가 오벌린 대학이라고 보도했다.


해킹을 당한 3개 대학들은 학생 지원자들의 정보를 저장하고 추적하기 위해 슬레이트(Slate)라고 불리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슬레이트 측은 적어도 "슬레이트가 정말로 침해되었다는 증거를 제공하라"며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번 해킹이 학생 선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버린, 그리넬, 해밀턴 大는 어떤 대학?


이 대학들은 사립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매우 우수한 대학이다. US  학부 중심대학 랭킹에서 20-30위권에 올라있는 명문 대학이다. 미래교육연구소도 컨설팅을 통해 우수 학생들을 이 대학에 많이 보내고 있다. 이 대학들은 국제학생들에게 많은 장학금을 주기도 하는 대학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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