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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적성을 알면 전공이 보인다.


자녀의 적성을 알면 전공이 보인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다. 자신에 대해서 잘 알면, 성공의 첫 단추를 꿰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의 상담 경험에 따르면 부모님들 가운데 자녀의 성격과 적성에 대해 질문을 해보면 맞추는 분들이 거의 없다. 자신이 배 아파 낳고 키웠으면서도 잘 모른다. 학부모들이나 교사들이 자녀나 학생을 지도할 때 학업 성적과 과외 활동도 중요하지만 적성과 성격에 따른 진로 지도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한국의 중고등학교 교단에서는 전공과 미래 직업에 대한 지도를 해주지 않는다.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자신의 전공에 따른 커리어가 관리되지 않으면 좋은 직장을 잡을 수 없고, 이는 학생 본인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큰 고통이 아닐 수 없다. 필자가 만난 한 학생은 초등학생때부터 자신이 미술에 대한 소질이 있다고 생각했다. 동네 미술학원 원장이 이 학생의 어머니에게 "이 아이는 미술영재"라고 말한 데서 진로가 꼬였다. 이 학생은 많은 과외비를 들여서 초등학교 때부터 미술 과외를 받았고 중고등학교를 예술계 학교에 다녔다. 대학에서도 파인아트를 전공했다. 대학원에서도 같은 공부를 했다. 그런데 이 학생은 28살에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본인의 적성은 미술이 아닌 비즈니스인 것을 알았다. 그때서야 진로를 바꿨다. 그 동안의 시간과 노력, 비용이 아깝게 됐다. 그녀는 지금 전공을 비즈니스로 바꿔 매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 대신 부모님은 미술 뒷바라지를 하는 동안 많은 돈을 허비했고, 그 바람에 동생들이 피해를 봤다.


직업 적성 및 성격검사를 하고 이를 현명하게 활용하면 자녀의 진학 및 진로 지도에 큰 도움이 된다. 심리검사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이 어릴 적부터 자녀를 유심히 관찰하면 자녀의 적성과 특기를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요즘 부모님들은 바쁘다. 아이들하고 놀아줄 시간도 별로 없다. 직장에 얽매여 돈 벌기 바쁘다.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때쯤 전공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지만 아는 게 별로 없다. 


얼마 전 중앙일보에 'SKY도 슬픈 인문계, 취업 절반도 못했다'라는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왔다. 인문계 소질밖에 없는 것 같은데도 인문계로 갈 수 없고, 취업이 잘 되는 이공계로 가려니 수학과 과학에서 가능성이 없다. 이제 간판은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 서울대 연고대를 나왔다고 기업에서 모셔가던 때는 지났다. '무엇을 전공했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적성은 인문계지만 전공을 찾는 데서는 융합전공을 할 수 있다. 문과지만 이과적 직업도 있다.


자녀들이 어떤 적성을 갖고 있고 이를 토대로 어떤 전공과 향후 직업을 택해야 할 지를 알아보는 방법은 현재로서 심리학적 검사를 하는 것이 제일 좋다. 간편하고 효과적이다. 직업적성검사는 여러 종류가 있다. 직업적성검사는 개인의 적성이나 기질과 특정 직종 또는 직업에서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활동 간의 관계를 밝혀서 개인의 진로 개발이나 구직 활동에 유용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런 검사에는 직업적성검사와 성격검사가 있고 이 둘을 합친 검사도 있다. 진로적성검사를 하는 이유는 자녀가 무엇을 잘하는 지 그리고 어디에 소질이 있는 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녀가 고등학교 상급반으로 갈수록 대학 전공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게 된다. 반면 전공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 판단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단순하게 감으로 전공을 정하기는 불안하다.


학습 능력과 관심 분야, 성격과 성향을 파악하는 심리검사를 하면 자녀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에는 1) 진로적성 검사 2) 학습잠재력 검사 3) 영어 능력을 판단하는 E-LQ검사가 있다. 그 외에도 자녀 기질검사, 부모역할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있다.

 

이 검사들은 기존 검사와는 달리 원격 즉 인터넷으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청소년들의 진로적성을 찾아주기 위한 캠페인을 벌여온 미래교육연구소는 기존 검사기관들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상담해 주고 있다. 자녀가 미국이나 중국에 있다고 하더라도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검사가 가능하다. 학생의 이메일로 검사 사이트를 주게 되고 이 사이트에서 검사를 하게 되면 그 결과가 미래교육연구소 서버에 들어오게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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