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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으로 취업 유학 떠나기

국내 취업 안 되면 해외로 나가라!

                                                              <브란덴부르크 대학 모습>



 

학비 무료 독일, 노르웨이 대학으로 취업 준비 유학을 가라

  이 땅의 젊은이들이 열리지 않는 취업 문 앞에서 절망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 기업들의 문을 두드리지만 '취업의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젊은 층이 대한민국을 '헬 조선'이라고 욕을 하는 이유가 있다. 최근 매일경제는 서울대 연고대 등 명문대 경영학과도 취업이 안되는다는 보도를 했다.  취업이 가장 잘 된다는 서울대 연고대 경영학과 출신조차도 취업난에 고통을 겪고 있다면 다른 대학들의 인문 사회계열 전공들이야 말할 필요가 없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752356

                %22http%3A%2F%2Ffile.mk.co.kr%2Fmeet%2Fneds%2F2017%2F11%2Fimage_readtop_2017_752356_15105770903098723.jpg%22&type=f220"

                [단독] 명문대 경영학과도 취업난…SKY 로스쿨 절반이 상경계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기는 어렵고 다른 고시를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다 보니 학과 친구들이 대부분 로스쿨 진학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도 기왕...                news.mk.co.kr       <매일경제 관련 기사>


 이런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없을까? 필자는 그 해답을 해외에서 찾으라고 학생들에게 말한다. 한국은 지금 고용 절벽이지만 일자기가 남아도는 나라가 많다. 그렇다면 어느 나라이나? 그 대표적인 나라가  아시아의 일본, 싱가포르, 홍콩 그리고 유럽의 독일, 덴마크, 노르웨이 등이다. 일본은 지금 사람은 1이고 기업의 자리는 1.5다. 일자리가 남아돈다. 일본은 구직난이 아니라 구인난이다. 그렇다고 기업들이 아무나 오게는 아니다.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렇게 일자리가 남는 대표적인 나라는 독일이다. 독일도 매년 많은 해외 인력을 필요로 하나 이를 다른 나라에서 충원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 산업이 돌아가려면 연간 56만 명의 해외 인력이 필요하다는 통계가 있다. 독일은 해외 인력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있고 이를 유학생을 통해서 충원하려고 한다. 이런 노력으로 독일은 외국학생에게도 대학, 대학원에서 학비를 받지 않는다. 영어로 전공을 대거 개설하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뉴스는 '국내 취업은 바늘구멍, 해외로 가는 청년들'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http://www.fnnews.com/news/201711191720435890

                %22http%3A%2F%2Fimage.fnnews.com%2Fresource%2Fmedia%2Fimage%2F2017%2F11%2F19%2F201711191720438749_l.jpg%22&type=f560_336"

                [취업난, 해외서 뚫다] "국내 취업은 바늘구멍" 해외로 가는 청년들                2016년 대학을 졸업한 송지은씨(가명)에게 이번 주는 운명을 가를 한 주다. 송씨는 지난 1년 동안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12시간을 고스란히 ...                www.fnnews.com   <파이낸셜 뉴스 관련 자료>

 한국 학생들이 국내 대학을 졸업하고 막상 해외 취업을 가려고 해도 준비가 안 된 학생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필자는 국내 대학 재학 중 해외 대학으로 옮겨서 경쟁력을 높이고 졸업 후 해외에서 취업을 하는 중장기적 계획을 세우라고 말한다.  해외 대학으로 갈 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다시 학부로 가서 경쟁력 있는 전공을 다시 공부하는 길이다. 국내 대학 재학 중 독일이나 일본 대학 등으로 옮기는 방법이다.  독일 대학은 편입제도가 없다. 따라서 신입을 다시 들어가야 한다. 일본, 홍콩 대학은 편입을 받아준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은 국내 대학을 졸업하고 해외 대학의 대학원으로 가는 길이다.  독일 등 유럽 대학들의 대학원으로 가려면 독일 전공으로 가야 한다. 전공을 바꾸면 대학원 진학이 불가능하다. 



 앞서 설명을 했지만 독일 대학은 편입 제도가 없다. 국내 대학 2년을 마치고 독일 대학에서 같은 전공으로 학부를 새로 시작하는 길과 국내 대학 4년을 졸업하고 전공을 바꿔 다시 학부로 가는 길이 있다. 국내 대학 2년을 마치고 가는 경우에는 동일 전공 및 유사 전공으로 밖에 가지 못한다. 즉 국내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학생은 이와 유사한 전공으로 가야 한다. 취업이 잘 되는 경영학이나 엔지니어링 전공으로 갈 수 없다.  그러나 국내 대학 4년을 마치고 학사학위를 받은 학생들은 독일 대학 학부 어느 전공이나 선택이 가능하다. 즉 국내 학사 학위 소지자는 독일 대학 학부 전공 선택에서 어려움이 없다.  예를 들어 부산대 공대 컴퓨터 공학과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2년을 끝내고 독일 대학들 가운데 하나를 골라 컴퓨터 전공을 하면 된다.  그러나 국내 대학 4년을 마치면 독일 대학 학부에서 어떤 전공이든 새로 선택이 가능하다. 경영학이나 엔지니어링 전공도 할 수 있다.


 따라서 국내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필자는 국내 대학에서 경쟁력 없는 전공을 하고 있다면 4년을 마치고 독일로 다시 유학을 떠나라고 말한다. 그게 바로 취업 유학이다. 평균 수명이 90세인 지금 25살에 다시 학부 유학을 떠나도 늦지 않다. 대학을 2-3곳 다녀도 문제가 없다. 


 이렇게 해외로 취업 유학을 떠나건, 직접 취업을 하러 가건 꼭 필요한 것은 영어 능력이다.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면 첫 발조차 떼 놓지 못한다. 필자가 강의나 글을 설명을 하지만 영어는 세계로 향하는 창이다. 해외 로 나가려면 영어 공인 성적이 꼭 필요하다. 취업을 하려면 토익이, 대학에 가려면 토플이 필요하다. 따라서 대학에서 가장 먼저 영어 공인 점수를 확보하면 좋겠다. 이 영어실력을 갖추면 세계로 가는 길이 열린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 영어 실력을 갖춰 해외로 나가라. 거기에 길이 있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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