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교환'의 의미도 모르는 무식한 유학원들 많다
연간 총비용 3000만 원 조기유학 프로그램도 가능
조기유학 성공은 유학원과 학교 선택에 달려있다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 가운데 자녀를 미국이나 캐나다 혹은 아시아권의 중고등학교로 보내려는 학부모들이 많다. 미래교육연구소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개최하는 조기유학 무료 그룹 상담에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를 하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대학 진학 컨설팅과 함께 조기유학 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는 첫 단추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많은 학부모들은 조기유학이라고 하면 크리스천/크리스찬 사립학교를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한국의 유학 업자들이 만들어낸 상업적 용어에 불과하다. 2000년대 초 조기 유학이 성행할 때 기독교 학부모들을 유치하기 위해 유학 업자들이 만들어낸 용어일 뿐이다.
크리스천/크리스찬 사립이라는 것은 미국 사립 고등학교의 데이 스쿨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미국 사립 고등학교는 다시 ▶보딩 스쿨과 ▶데이 스쿨로 나눈다. 유학원들이 이야기하는 크리스천 사립은 데이 스쿨 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학부모들을 유치하기 위한 용어일 뿐이다. 솔직히 개신교 학교들보다는 가톨릭계 학교들이 훨씬 더 많다. 일부 유학원 가운데 사립 학교로 가는 코스를 '사립교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는 엉터리다. 정확히 말하면 사립교환이란 미 국무부 주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가려는데 공립학교로 배정이 되지 못하고 사립학교로 배정이 됐을 경우, 사립학교에 배정된 교환학생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학부모들께 팁을 드리자면 '사립교환'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고등학교 상담이나 컨설팅을 하는 유학원에는 가지 마시라. 좀 심하게 이야기하자면 붕어와 잉어도 구별 못하는 '무식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곳이 의외로 많다. 네이버에 '사립교환'이라고 키워드를 넣어 보시면 이런 유학원들의 이름이 죽- 뜬다.
오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니다. 일반적인 조기 유학에 대한 설명을 하려는 것이다.
미국 고등학교에 자녀를 유학 보내려 할 때 학부모들은 1) 저렴한 학교 2) 수준이 괜찮은 학교를 찾는다. 이게 가능할까? 솔직히 이 두 개 조건은 동시에 성립하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비싼 학교가 좋거나 명문인 경우가 많다. 미국 보딩 스쿨은 연간 비용이 8천만 원을 넘어서고 있다. 중산층 가정이 도저히 부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대체적으로 한국 부모들은 3천만 원 내외 즉 2만 6000달러 내외의 학교를 원한다. 그러나 이런 학교를 찾기는 쉽지 않다. 보통 3만 5000달러에서 4만 달러, 한화 3800만 원에서 4300만 원 정도가 들어간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연간 비용으로 2만 6000달러, 한화 2900만 원의 학교도 만날 수 있다. 학비와 홈스테이 비용까지 합한 비용이다. 예를 들어 일리노이주의 Tri-State Christian School 학교는 총비용이 2만 5500달러다. 총비용이 3천만 원 미만이 된다.
상담을 해보면, 비용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최근 많은 유학원들이 이런저런 조기유학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으나 가장 큰 문제는 가격, 비용이다. 그러나 필자는 어느 정도 가격에 대한 한계를 풀어야 한다. 미국에 조기유학을 보낼 때 6-8천만 원의 비용을 들여서 가는 것도 문제이지만 3천만 원 미만의 학교가 아니면 못 보낸다고 비용의 한계를 정하는 것도 문제다.
미국 조기 유학에 대한 비용 부담이 걸림돌이라면 국내 국제 학교로 보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다만 교육의 질에서 여러 문제가 대두된다. 세상은 하나가 길면 하나가 짧다. 국내 국제 학교로 보낼 때는 더욱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내 국제 학교 가운데는 1급 수준의 학교도 있지만 쓰레기 같은 5급 수준의 무늬만 학교인 곳도 많기 때문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대학 진학의 전단계로 조기유학을 떠나거나 국내 국제 학교에 진학하려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조기 유학' '국내 국제 학교 진학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무료 그룹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