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입시에서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원서를 낸 지원자 수는 다음과 같다. 이들 대학의 합격자수는 2000명 내외다. 이 많은 지원자들의 원서를 입학 사정관이 꼼꼼하게 모두 다 읽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입학 사정을 할까?
한마디로 1차, 2차로 걸러낸다. 즉 이런 것을 텍소노미라고 한다.
텍소노미(Taxonomy)는 ‘분류하다’라는 뜻의 ‘tassein’과 ‘법, 과학’이라는 뜻의 ‘nomos’의 합성어로, 엄청난 서류와 파일들을 분류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대학에는 해마다 많은 지원자들이 엄청난 원서를 제출한다. 입학사정관들이 이 모든 원서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처리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검토할 원서들을 선별한다. 그러기 위해서 기재한 모든 내용들을 점수화시킨다. 이렇게 점수화 시키는 작업을 '텍소노미'라고 부른다. 대학마다 설립 취지와 교육 철학에 따라 분류를 한다. 이것을 파악해서 대응 전략을 세우면 그만큼 합격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예일 대학은 1-4로 분류한다.
컬럼비아와 MIT는 1-5로 분류를 한다.
앰허스트도 1-5로 분류를 한다.
하버드는 1-6까지 분류하되 1이 가장 높은 점수다.
브라운은 1-6까지 분류하되 6이 가장 높은 점수다.
이렇게 각 대학들은 아카데믹 익덱스(Academic index)를 산출한다. 이를 랭킹 시스템이라고 한다. 미국 대학들은 우선 학업적 요소에서 매우 처지는 학생들을 먼저 골라낸다. 그리고 나서 비학업적 요소를 평가한다.
미국 대학들은 대학별로 입학 사정 요소(Admission Factors)가 다르다. 무엇을 더 중요하게 보는지는 각 대학마다 다르다. 그 중요도에 따라 텍소노미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College Prep Courses(대학 예비과정-AP, IB)을 얼마나 들었느냐가 미국 대학들이 가장 관심 깊게 보는 요소다. 그 다음이 학교 성적, 즉 GPA다. 그 다음이 SAT, ACT 성적이다. 여기서 기준점 이하면 우선 탈락을 한다.
오늘 강조하려는 것은 지원하려는 각 대학의 텍소노미의 분류 조건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들은 원서를 바탕으로 텍소노미를 하기 때문에, 원서를 잘 써야 한다. 미국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작성하는 원서의 기재 내용이 중요하다. 입학 원서를 어떻게 작성하고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잘 기재하는지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고 희비가 엇갈린다.
사전에 입학 사정 요소들을 잘 파악해서 비슷한 기준을 가진 대학들을 묶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에서 선호하는 점을 잘 간파해 합격률을 높여야 한다. 특히 특별활동 분야와 에세이에서 대학별로 선호가 갈릴 수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퇴라는 말이 있다. 특히 최상위권 대학일수록 이런 전략이 필요하다.
■ 미래교육연구소 컨설팅 안내
미래교육연구소는 이런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 대학별 입학 전형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컨설팅 과정에서 원서 작업부터 특별활동과 에세이까지 잘 준비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국내 유수의 종합 교육 컨설팅 회사다. 신뢰하는만큼 결과로 보답을 한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