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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학점 학생도 괜찮은 미국 대학 갈 수 있을까?



'공부 못하는' 학생들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다 ... 대학에 잘 설명을 해야
미래교육, 성적 낮은 학생들의 진로를 열어주는 컨설팅 제공



일반적으로 좋은 학점, 괜찮은 학점이라면 4.0 만점에 3.5 이상의 성적을 말한다. 그렇다면 나쁜 학점은? 보통 C학점이 성적표에 깔린 성적이다. 2.5 이하의 성적. 그런데 이런 성적의 학생들은 대학에 갈 수 없는 것일까?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


이 학생들은 왜 이렇게 어렵게 공부를 했고 결과나 나쁠까? 


이 학생들은 5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매우 수준 높은 경쟁적인 고등학교에서 공부한 학생. 국내 특목고와 미국의 명문 보딩에도 꼴찌는 있다.


 한국에서 10학년 혹은 11학년 때 유학을 떠나 미처 적응하지 못해 초반에는 성적이 형편없었으나 점차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학생.


 C 학점을 계속 유지하는 평범한 학생 .


 D, F 등 특정 과목에서 평균 이하의 성적을 가진 학생.


 학습 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


대학 입학 사정관이 학생을 선발할 때 가장 먼저, 그리고 오랫동안 살피는 것은 원서다. 그런데 낮은 성적은 원서의 성적표에 나오지만 그 원인은 성적표에서 볼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설명이 필요하다. 대학 입시에서 고등학교 성적은 합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또 중요한 것이 있다. 성적 외의 요소다. 이것이 미국 대학과 국내 대학의 학생 선발 기준의 차이다. 각 고등학교 교사는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의 유형을 파악해 이 정보를 대학 입학 사정관에게 제공하고, 이것이 학생들을 선발할 때 또 하나의 기준이 된다. 


https://youtu.be/jDjCB7cLU7E


예를 들어서 경쟁적인 학교에서 낮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에 대해서는 카운슬러가 자신의 학교가 얼마나 경쟁적인지, 그 때문에 우수한 학생이 성적으로 얼마나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원서를 통해 알려야 한다. 추천서를 쓰는 교사 또한 이 점을 강조해야 한다.


성적은 '상승곡선'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에서 늦게 미국 고등학교로 유학을 떠나 초기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의 경우 교사가 이런 점을 충분히 추천서에 기록해야 한다. 교사는 이런 긍정적 변화에 대해 언급을 해야 한다.


C, D, F 학점을 받은 학생들의 경우에는 비교적 덜 경쟁적인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학생이 해온 노력과, 학생에게 심화 학습에 도전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추천서를 통해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술할 교사가 필요하다. 


또한, SAT, ACT 점수가 높으면 낮은 고등학교 학업성적을 어느 정도 만회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GPA는 2.0대 후반이지만 SAT 성적은 1600-1800점대로 미국 고등학교 평균 1490점대를 훌쩍 상회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 경우에도 위에서 강조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지원자의 학업적 의지와 이해도, 수행능력을 면밀하게 기술한 추천서가 합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C 학점 이하의 학생들은 1) 대학 선택을 신중하게 하고 2) 추천서를 통해 낮은 성적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미래교육연구소의 컨설턴트들은 C 학점대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으며 부모들과의 협력 아래 교사 추천서에서 이런 문제들이 충분히 다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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