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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문대 HSK 없이 예과반 통해 진학한다

8개월여 집중 교육 통해 9월부터 정규반 편입


 국내대 수시와 정시에 실패한 학생들이 다양한 해외대학 진학을 모색하고 있다. 과거 같으면 재수, 삼수의 길을 선택하겠지만 이제는 해외 대학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중국 대학으로 방향을 돌리려는 학생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중국 대학은 중국어 공인 점수를 확보하고 내신과 중국어 HSK 점수로 진학을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영어 토플과 아이엘츠 등 영어 공인 점수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중국 대학 가운데 영어로 전공 전 과정을 가르치는 대학이 많아졌다.  문제는 영어 공인성적도 준비되지 않았고 중국어조차 준비되지 않은 학생들이다. 


오늘은 이런 학생들을 위한 중국 대학 진학을 안내한다. 2016년을 기점으로 미국으로 가는 유학생보다, 중국으로 진학하는 유학생 수가 많아졌다. 중국 유학생 수가 미국 유학생수를 앞질렀다. 2016년에 미국으로 간 한국 유학생이 6만 3710명이었고, 중국으로 간 유학생수가 6만 672명이었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미국 유학생이 줄고 중국 유학생이 늘어난 배경에는 ◀미국 대학 학비가 워낙 비싸고 ◀미국 대학을 졸업해도 현지 취업이 어렵다는 인식이 깊고 넓게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으로 가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중국어를 배워 HSK 시험을 보고 내신과 중국어 성적으로 진학을 한다. 고등학교 때 중국어를 배운 학생들은 이런 코스를 택할 수 있지만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우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별도로 HSK 시험 준비를 별도로 해야 한다. 따라서 국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중국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수는 많지 않다. 중국 대학들이 이런 점에 착안해 '중국어 집중반'을 만들어 7-8개월간 중국어를 가르치고 9월에 정식 입학을 시키는 이른바 '예과반'을 만들었다.


 여러 중국 대학들이 중국어를 배우지 않은 해외 유학생들을 겨냥해 '예과반'을 운영하는 곳이 있다. 중국 대학의 '예과반'을 통해서 중국 유학을 가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장점

1. 중국어 어학 능력 시험 점수가 없는 학생들도 중국 대학에 당해 연도에 진학 가능.

2. 중국 대학 가운데 입학 허가서를 주고 7-8개월 집중 중국어 훈련을 시켜 보내는 곳도 있어서 진학에 안정적임

3. 별도 학원에서 비용을 내고 중국어를 배우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이 절약됨.

4. 211, 985 대학 등 중국 상위권 명문대학에 진학할 기회가 주어짐



▦ 결론  

 최근 중국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예과반'개설을 통해 한국 학생들이 중국어 성적이 없어도 '중국어 집중반'에서 8개월여 중국어를 배우고 진학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물론 여러 해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보다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의지를 갖고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중국어 능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의지를 갖고  '예과반'을 통해 중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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