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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늘어나는 국내 대학 정시 비중! - 서울대 예고



서울대가 2022학년도 입학전형 추가 예고를 입학처 홈페이지에 올렸다.


대학별로 입시 변경사항에 대한 사전 예고는 필수로 해야 하는 것이니 크게 놀랄만한 일은 아니나, 논란이 많이 되어 왔던 교육부의 정시 30% 확대 권고를 서울대가 받아들이면서 공식적으로 보여준 자료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앞으로 다른 대학까지 확대되어 2022년 입시(현재 고1)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대 2019~2022년 수시/정시 모집인원 : 출처-서울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실제 30% 라고 해도 교육부의 요구대로 '30%를 산정하는 전체 데이터에 정원 외를 포함' 하게 되면 위 표의 2022년 서울대 정시 모집인원 960명보다 많아질 것이고, 특히 서울대의 경우는 수시 추가모집을 1회만 실시하고 나머지 추합은 '정시'로 돌리므로 그 인원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래 표에 보이는 것 처럼, 2019학년도의 경우 서울대는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684명이었으나, 수시 이월인원을 포함한 실제 모집 인원은 901명에 달했다. 


벌써 2019년에 정시 인원은 30% 가까이 되었다는 이야기.


2022년 정시 모집 인원이 960명(30.3%)라고 하지만, 위의 요소들을 감안하면 사실상 40~50% 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수치이다.



[서울대 2019학년도 최종 선발결과 : 출처-서울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주로 한 수시전형 체제가 점차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시전형의 확대로 여태까지 수시를 준비해온 고1 학생과 선생님 등 교육 현장 일선에서는 변화와 혼란도 있을 것이다.


학종 위주 수시 전형이 진행 과정에서의 부작용(고가의 입시 컨설팅 등)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강남 교육 특구 이외에도 강북, 일반고, 지방 고등학교, 특성화 학교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도 기회를 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번 정시의 확대는 '그래도 역시 강남 8학군,학원가!'라는 슬로건이 다시금 떠오를 소지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수능 위주의 사교육 시장에 불을 지핀 것으로 평가하는 것이 가능해 보인다.


이 외에 더욱 자세한 분석 내용에 대해서는 미래교육연구소에 오면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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