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쿠퍼 유니언, 학비 절반 장학금으로 지급



미국 최고 수준 공대, 미대, 건축대
가난한 우수 학생들이 가기 좋은 대학


    


미국 대학 진학을 학비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미국 사립대학들이 국제학생들에게 주는 재정보조/장학금으로 이 어려움을 돌파하려는 이들이 많다. 미국 대학들은 가정의 형편에 따라 Need Based 그란트를 준다. 학비가 부담되는 중산층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입학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주는 대학이 있다. 쿠퍼 유니언과 올린 공대다.


쿠퍼 유니온 대학. 정식 명칭은 쿠퍼 유니온 과학 예술대(The Cooper Un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and Art)다. 오늘 가난하지만 똑똑한 학생들에게 이 대학을 추천한다. 우선 학비의 절반을 장학금으로 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액 무료였으나 재정난 때문에 이제 절반을 지원해 준다.


백만장자 피터 쿠퍼가 1859년 뉴욕 맨하튼 이스트 빌리지에 설립했다.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대학이지만 미국 최고의 대학으로 꼽힌다. 프랑스의 에꼴 과학기술대를 모방해 설립했다. 쿠퍼는 공식 교육을 1년 밖에 받지 못한 자수성가한 기업가다. 그는 이 대학을 설립후 종교, 인종, 성별에 관계없이 무료로 교육을 제공했다. 쿠퍼의 대학 설립은 이후 카네기 등 미국의 백만장자들이 대학을 세우는 계기를 제공했다.



■ 쿠퍼 유니온 대학 특징


세 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됐다. 어윈 채닌 건축대학, 미술 대학, 앨버트 너켄 공과대학이다. 이 3개 대학 모두 입학하기 매우 어려운 대학으로, 공대는 MIT 대학보다 합격률이 낮다. 건축대학은 매년 35명 정도를 선발하는 데 미국 최고의 수준이다.


이렇게 학생들이 몰리는 이유는 2014년까지 학비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전체 학생들에게 학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공대의 전체 학생수는 550명. 화공, 기계, 토목, 전기 공학과 융합공학 전공을 제공한다. 연구와 실습을 강조하는 프로젝트 위주의 수업을 한다. 박사과정이 없어 모든 프로젝트는 학부와 석사과정 학생이 한다.


융합전공 학생들은 의학, 비즈니스, 법(특히 특허법) 등 공학분야 외에서 공학을 사용하는 것을 배운다. 공대생들은 기술 작문, 구두 발표, 대인 관계 등 공학 산업에 필요한 의사소통법을 배우도록 돼 있다.



■ GPA와 SAT, ACT 얼마면 합격하나?


이 대학은 Holistic 평가를 하기 때문에 GPA와 SAT 점수가 높다고 합격을 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이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평균 SAT(new)점수는 1410점이다. 올드 SAT로는 2008점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높아야 한다. 


new SAT로 상위 75퍼센타일 점수는 1535점이다. 하위 25퍼센타일 점수는 1370점이다. 


 합격생의 평균 GPA는 3.5다. 합격률은 8%로 매우 낮다. 거의 아이비리그급 수준이다. 


 #1. GPA 3.8 SAT 1420점 학생의 합격 가능성 : 17.54%

 #2. GPA 3.9 SAT 1530점 학생의 합격 가능성 : 35.95%


이처럼 쿠퍼 유니언은 합격하기 매우 어려운 대학이다.



■ 학비와 장학금


이 대학의 등록금은 43,250달러, 기숙사비는 16,270달러다. 이 가운데 대체적으로 절반을 지원 받는다. 따라서 일단 합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대학을 다닐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 선발 기준


이 대학은 AP를 이수했느냐를 본다. 또한 GPA와 SAT, ACT 점수를 본다. 학생의 관심사와 재능을 본다. 미대, 건축대학이 있기 때문이다.



■ 결론


가난하지만 능력 있는 학생들이라면 과감하게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쿠퍼 유니온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








매거진의 이전글 SAT, 여러번 보면 미국 대학 입학 사정에 불리할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