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점수 없이 내신과 토플로 장학금 받을 수 있을까

내신과 토플로 가는 대학도 많고 장학금도 가능하다

문: 저는 국내 일반계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미국대학에 진학을 하려는데 SAT 준비를 못해 내신과 토플만으로 지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모님은 연간 3천만원 밖에 못주신다고 합니다. 부족한 약 2-3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충당해야 합니다. 내신과 토플만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나요?

답: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학생이 받으려는 장학금은 정확히 표현하면 장학금이 아니라 재정보조입니다. 즉 경제적으로 학비를 모두 내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대학이 주는 보조금입니다. 미국의 많은 학교들은 재정보조를 받으려는 학생들에게 SAT, ACT점수 제출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일부 대학들, 즉 test optional college들은 내신과 토플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또 재정보조, 장학금도 지불합니다. 이런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요. 미래교육연구소에서도 지난해 내신과 토플로 지원을 해서 많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여러 명 있습니다.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으려면 우선 사립 대학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연구중심대학보다는 학부중심 대학, 즉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이 재정보조를 잘 주기 때문입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가운데서도 최상위권 대학들은 SAT, ACT (표준화 시험)점수를 요구하기 때문에, 토플과 내신만으로 재정보조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중간급 LAC 가운데 경쟁력 있는 대학을 골라야 합니다.

이 경우 내신과 토플  성적이 좋아야 합니다. 동시에 에세이, 추천서 등이 뛰어나야 합니다. 이런 대학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보다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을 뽑으려 하지요. 우리는 이점을 간파하고 전략적 지원을 해야 합니다.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내신과 토플만으로 해외 명문 대학에 진학해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을 돕습니다. 미래교육연구소로 오십시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