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생에게 장학금 안 주는 대학에 원서를 넣는 학부모들
CSS 프로파일 작성보다 학교 선택이 더 중요하다
■ "대학 장학금 나도 받을 수 있다"
미국 대학 학비가 매해 오르고 있다. 어지간한 중산층 가정에서도 부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을 돌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국 대학이 주는 '장학금'을 받는 것이다.
미국 대학이 주는 돈은 크게 경제적 형편에 따라 지급하는 생활장학금(need-based aid)과 성적 장학금(Merit-Based College Scholarships)으로 나누어진다. 이중 미래교육연구소가 추천하는 장학금은 생활장학금(need-based aid)이다. 생활장학금이란 재정보조를 받기 위해서는 CSS 프로파일이라는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그러나 성적 우수 장학금 수여 여부는 일반적으로 별도의 절차 없이 입학 사정 과정에서 결정되고 학생에게 통보된다.
■ "대학 선택이 관건이다"
생활장학금, 즉 재정보조나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 선택을 잘 하는 것이다. 국제학생들에게 어떤 대학이 장학금을 잘 주고 어떤 대학이 잘 안 줄까? 그게 바로 컨설팅의 핵심이다.
아무리 CSS 프로파일을 잘 써도,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잘 주지 않거나 아예 안 주는 대학에 원서를 넣고 CSS 프로파일을 넣는다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다시 강조하지만, 재정보조를 잘 주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장학금 컨설팅의 핵심이다. 이 자료를 갖고 있는 컨설팅 회사는 1류이고 그렇지 못한 회사는 2-3류일 것이다. 이에 대한 판단은 학부모의 몫이다.
■ "CSS 프로파일은 지원서 낼 때 거의 같이 낸다"
오늘도 미국에서 한 학생이 긴 카톡을 보내왔다. 미국 대학 재정보조의 존재를 알면서도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정보를 알고 있지 못하는 학생이었다. 그는 재정보조 신청서인 CSS 프로파일을 합격 후 내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제 얼리 마감이 다가오고 있다. 11월 1일 아니면 11월 15일이다. CSS 프로파일을 원서 마감일에 맞춰 내야 한다. 다만 일부 학교의 경우 보름이나 한 달 정도 늦게 내도록 하는 대학도 있다.
■ 내가 지원하는 대학들에서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을까? … 지원 대학 리스트가 중요하다
상당수 학생들은 이제 자신이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를 정했을 것이다. 자신의 대학 목록에 포함된 학교들에서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을지 판단하는 것은 전문가의 몫이다.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이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다. 연구소에 상담을 오는 학부모님들 중에서는 몇 날 며칠 조사를 해서 매우 두꺼운 대학 입학 자료를 준비해 오시는 분들이 있다.
아마 대기업 기획실에 근무하는 학부모들인 경우라고 생각된다. 여러 가지 수치를 갖고 나름대로 분석을 하시지만, 결정적인 정보, 즉 어느 대학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얼마만큼의 재정보조를 학생들에게 주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하고 계신다. 미래교육연구소가 가지고 있는 것이 그 정보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