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고교 B학점 학생도 미 대학 장학금 수혜 가능

미국 대학, 다양성 강조

 

국내 대학 수능에서 1등급이 아니면 이른바 명문 대학인 서울대, 연고대에 갈 수 없다. 한국 대학에 입학하려면 성적이 그만큼 중요하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떨까? 미국 명문대학도 내신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명문 사립대학과 명문 주립대학의 경우 GPA가 학생을 선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합격생들의 성적을 보면 거의 전과목에서 A를 받았다.  4.0 만점에 거의 3.9 이상이다. 그러나 미국의 모든 대학들이 A, A+학생만 찾는 것은 아니다. 미국 대학의 장점은 다양성이다. 성적이 다소 뒤지더라도 다른 요소에서 우수하면 받아주는 대학이 많다.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달리 성적을 가장 우선시하지 않는 대학이다. 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이 A학점을 받을 수 없다. A학점이 있으면 B학점도 있고 C학점도 있다. 


  내신 성적 B학점 학생들은 "내가 어느 대학을 갈 수 있을까?" 생각이 많다. 더욱이 가정 형편이 어려워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의 학생이라면 고민스럽다. 일반적으로 B학점 학생에게 재정보조/장학금을 줄 대학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 대학들 가운데 B학점 학생을 받아들이는 대학이 있다. B학점 학생들을 받아들여 A학점 학생을 만드는 대학들이다.


GPA 3.0 - 3.5점대의 학생들이 상위권 주립, 명문 사립대학에 합격하기는 다소 어렵다.  SAT1200-1300점, ACT 26점에서 28점 사이의 학생들도 상위권 명문 사립, 명문 주립대학에 합격 하 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런 B 혹은 B+학생들을 받아들여 A+로 만들고 거기에 재정보조를 해주는 대학들이 있다.


사립대학 장학금 받으면 주립대 학비보다 저렴


필자의 미래교육연구소는 “꿈은 그 꿈을 꾸는 사람의 것”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2003년 설립 때부터 이런 성적 B 학생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있다. 내신 A 학생들이야 누구 도움 없이 스스로도 잘할 수 있다. 그러나 B 이하 학생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다.


GPA 3.2 학생, 그는 ACT27점을 받았다. SAT는 1250점을 받았다. B급 학생이다. 이 학생의 가정 소득은 4만 385달러. 한국돈으로 4700만 원이다. 도저히 이 수입으로 미국 대학을 보낼 수 없다. 그러나 이 학생은 미국에서 공부하기를 원했고 부모님도 어려운 가정환경이지만 미국 대학에 보내기로 했다. 이 학생은 10개 대학에 원서를 냈고, 7개 대학에 장학금(재정보조) 신청을 했다. 이 학생은 7개 대학에서 모두 재정보조/장학금 제안이 왔다. 최저 2만 달러에서 최고 3만 3000달러였다. 이럴 경우 부모님 부담액은 약 2만 달러다. 사립대학이 6만 5천 달러, 사립대학이 4-5만 달러인데 부담이 많이 줄었다.


 인생은 선택이다. 미국 대학은 2800여 개, 이 가운데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해주는 대학은 776개 대학이다. 이 가운데 B급 학생을 받아들이는 대학도 많다. 이런 대학을 골라서 지원하면 된다. 일반 학부모들은 미국의 어떤 대학이 B급 학생에게도 장학금/재정보조를 주는가에 대한 정보가 없다. 그래서 정보는 경쟁력이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위 글에 대한 문의는 카톡kr1728, 메일 tepikr@gmail.com으로, 더 많은 교육 정보를 보려면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osephlee54를 참고하면 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중국 대학, 아직도 중국어로 가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