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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교 정보, 어디서 얻을까?



어디를 보낼 것인가? 정확한 정보 바탕으로 선택해야 
미국 최상위권 대학 진학 준비, 국내 국제학교에서 여전히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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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도 영어 국제학교가 많이 생기고 있다. '국내유학'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국내 국제학교가 인기다.


SFS나 SIS, KIS, YISS 등 외국인 학교는 입학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이 조건을 맞추지 못하는 학부모들은 자녀를 제주도나 인천 송도에 있는 인가 국제학교나, 서울 근교에 생긴 미인가 국제학교에 입학시키고 있다.


최근 많이 생긴 국내 국제학교 가운데 어떤 학교를 선택해야 하나? 만일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보낸다면 어느 학교에 보내는 것이 좋을까?


미래교육연구소는 자체적으로 국내 외국인학교, 국제학교 정보를 담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해 놓고 있다.


정보가 필요한 분들은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 보면 된다. 국내 국제학교와 외국인 학교 거의 전부를 망라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국제학교를 보낼 것인가? 해외 조기유학을 보낼 것인가? 이 질문에 정답은 없다. 다만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 나름 대로 국내 국제학교와 미국 고등학교에는 일장 일단이 있다. 자녀의 능력과 의지, 부모의 교육철학과 경제적 여건 등의 요소를 생각해 결정해야 한다.


자녀가 부모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경우에는 국내 국제학교에 보내야 한다. 부모 의존적 아이들은 해외로 보내면 역효과가 난다. 필자가 아는 준 재벌가의 아이는 억지로 6학년부터 미국 보딩스쿨에 갔고 그 결과는 매우 나쁘게 되었다.


부모가 도저히 자녀를 외국에 보낼 수 없다는 이들도 있다. "나는 아이가 없으면 못살아요."라고 고백하는 부모도 있다. 이 경우 자녀를 멀리 해외로 보낼 수 없다. 자녀 의존적 부모에게 자녀 조기유학은 적절하지 않다. 


자녀를 국내 국제학교에 입학 시키는 경우는 이 두 가지 요소 가운데 하나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국제학교의 경우 단점은 1) 한국 학생들끼리만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래 집단이 한국 아이들이라서 교사는 미국인이지만 그 저변의 문화는 한국문화다. 2)미국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비해 미국 대학 진학 준비를 제대로 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큰 단점이다. 3) 미국 본토의 고등학교에 비해 학비가 결코 저렴하지 않다는 점이다.


미래교육연구소를 찾아 컨설팅을 받는 국내 국제학교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국내 국제학교들이 재학생들의 미국 명문대학 진학준비를 제대로 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국제학교들이야 이를 부인하겠지만 학부모들이 느끼고 컨설턴트인 필자가 보았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다.


특히 영국계나 캐나다계 학교의 경우 미국대학 준비를 제대로 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계 학교인 제주 NLCS 경우 영국인 학교 카운슬러가 미국대학에 대해 많은 경험도 없고 지식도 없다. 따라서 미국대학 진학을 위한 요소들을 제대로 준비시켜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액티비티의 경우 거의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미국계 학교들의 경우 특별히 나은 것도 없다. 


상위권 미국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이 직접 뛰고 자녀들을 몰아세우는 방법밖에 없다.


필자의 경우 두 아이를 모두 미국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시켜 미국대학에 진학시켰다. 그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아이가 부모를 떠나도 괜찮고 부모가 아이를 멀리 보낼 때 부담이 없다면 미국 명문고등학교로 보내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문제는 떠나는 시기다. 저학년은 국내 국제학교에서 공부를 시키고 시니어 하이스쿨부터는 미국에 보내는 것이 좋다고 본다. 


미국으로 보내는 시기는 중학교 3학년 2학기가 적기다. 이 시기는 미국 고등학교 9학년이다. 미국대학을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고 적절한 때다. 국내 국제학교에서 8학년까지 마치고 9학년때는 미국의 좋은 Prep School로 보낼 것을 권한다. 그게 아이를 글로벌 인재로 만드는 적절한 시기다. 미국 명문대학에 진학을 하려면 9학년부터 준비해도 빠르지 않다. 


비용적 측면에서 보자. 미국 보딩스쿨의 경우 4-5만달러 수준의 학교가 많다. 이 비용은 보딩까지 포함한 금액이다. 미국 최상위권 보딩의 경우 국제학생들에게도 재정지원을 해주는 곳이 많다. 미국 보딩 스쿨은 약 300여개 그 가운데 등록금과 보딩비용까지 포함해 2만달러 내외의 학교도 10여개나 된다. 꽤 좋은 수준이다. 


경제적 여유가 있고 아이가 능력과 의지가 있다면 최상위권 보딩을 지원할 수 있다. 만일 아이가 능력이 충분한 데 학부모가 가난하다면 장학금을 받아서 2만달러 내외로 미국 명문 보딩을 갈 수 있다. 만일 아이가 어느 정도 능력이 있는데 부모가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다면 총비용 2만달러 내외의 괜찮은 보딩스쿨에 진학할 수 있다.이 보딩스쿨들의 수준은 국내 국제학교보다 조금 더 낫다고 평가된다.


시야를 넓히면 선택할 수 있는 수가 많다. 그래서 정보는 돈이다. 정보를 많이 가진 자가 강자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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