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정시 실패해도 문제없다 ... 해외 대학으로 가자
내신이 문제지만 해결 방법 있어
영어 공인성적 확보가 관건
최근 해외에서 조기 유학을 마치고 국내 대학으로 오려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국내고를 졸업하고 해외고로 진학하려는 학생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대학의 교육 수준과 졸업 후 취업 문제 등이 해외 대학으로 가게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한국 대학들의 입시가 과열되면서, 국내에서는 학생들이 좋은 실력만큼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로 인한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 국내고에서 해외대학 과연 갈만한가?
당연하다. 연간 50여만명이 국내대학에 진학을 하고 있다. 대학은 350여개나 된다. 그러나 글로벌 스탠더드 기준을 갖춘 대학,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이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필자는 미국,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유럽의 어지간한 대학들보다 국내 명문 대학들이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학생들이 다 해외 대학으로 갈 필요는 없지만 가야되고 갈 수 있는 학생들이 꽤 많다. 교수 농담까지 받아 적어야 하는 국내 대학의 상황에서 이를 탈피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국내 명문 대학들의 아카데믹 레벨은 미국의 어지간한 주립대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필자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라고 권한다.
■ 어느 나라로 가야하나?
유학 대상국은 크게 북미,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로 나눌 수 있다. 필자는 이 가운데 미국을 1순위로 본다. 캐나다-홍콩-싱가포르도 좋은 선택일 수 있고, 유럽 각 국가들도 좋은 대상이다. 자신의 능력과 부모의 경제력 그리고 공부하고 싶은 전공, 일하고 싶은 지역에 따라 유학 대상국은 달라진다.
■ 무엇이 필요한가?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다. 국내고 학생들이 해외 유학을 가려고 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학교 성적이다. '대한민국의 교육이 죽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고교 교육이다. 학생들이 고등학교 3학년만되면 학교 공부를 완전히 등한시하고 수능 이후에는 고3교실은 완전히 죽는다. 즉 공부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학생 대부분이 평균 C가 안된다.
필자가 상담을 한 자사고나 강남의 유명 사립고 학생들의 경우 내신이 7-9등급이거나 성취도로 2.0 이하인 학생들이 많다. 이런 경우 방법이 없다. 해외 유학을 가려면 적어도 B 등급, 적어도 3-5등급은 되어야 한다. 이게 무너지면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 필자가 지난해 미국 대학에 진학시킨 자사고 학생들 거의 전부가 7-9등급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일반적인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미국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여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영어 공인성적이다. 즉 토플과 아이엘츠다. 대학마다 요구하는 영어공인성적이 다르다. 그러나 분명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한다.
■ 언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만일 수시에 모두 떨어졌다면 즉시 해외 유학 모드로 바꿔야 한다. 즉 12월 초부터 곧바로 해외유학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정시에 실패를 했다면 1월 후반부터 해외유학 준비에 들어가도 된다. 물론 수시와 정시를 모두 포기하고 곧바로 해외 대학 지원으로 바꾸는 학생들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짧은 시간에 해외 대학들이 요구하는 영어 공인성적을 확보할 수 있느냐다.
그런데 최근 국내 고등학교 학생들은 영어 노출 시간이 많아서인지 영어 공인 성적 확보에 그리 힘들어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단시간 내에 영어 공인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전문 학원들을 연결해 준다.
■ 미래교육연구소 해외 대학 진학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