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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재훈 Aug 27. 2018

절망과 좌절이 희망이 될 수 있을까?

하나님이 도우시면 환난도 기회입니다

180827 월 생명의 삶 QT 역대상 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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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을 피해 시글락에 숨어 있었던 다윗

하나님은 그에게 도울 사람들을 보내신다

도망자 다윗에서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기 위해 하나님은 군사를 보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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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과 물매를 자유롭게 다룰 줄 아는 자들(대상 12:2)

방패와 창을 능히 쓰며 얼굴은 사자 같고 빠르기는 산의 사슴 같은 자들(대상 12:8)

장거리, 중거리, 근거리 싸움에 필요한 모든 사람들이 다윗에게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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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이들이 진짜 자신을 도우러 온 것인지

사울이 다윗을 잡기 위해 속임수로 보낸 것인지

자신의 지혜와 방법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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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나가서 맞아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평화로이 내게 와서 

나를 돕고자 하면 내 마음이 너희 마음과 하나가 되려니와

만일 너희가 나를 속여 내 대적에게 넘기고자 하면 내 손에 불의함이 없으니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감찰하시고 책망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매 (대상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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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원수가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사람을 판단하는 것조차

하나님께 모두 맡겨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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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묻자

성령이 삼십 명의 우두머리 아마새들의 마음을 감동해

그들이 이렇게 대답한다

다윗이여 우리가 당신에게 속하겠고 당신과 함께 있으리니

평안하소서,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십니다 (대상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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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환경을 아시고  필요한 것들을 채우시고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분이다

도망 다니고 숨어 다니던 다윗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주셨다

아마새들이 다윗에게 했던 말을 영어성경으로 보면

Success, success to you, and success to those who help you, 

for your God will help you.

라도 나와있다.

도망을 다니며 자신의 목숨 지키기에 급급했던 다윗에게

성공이라니, 승리라니, 이런 표현을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오랜 세월 도망만 다닌 사람에게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신다고 말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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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에 감동되지 않았다면 이러한 말을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원수로 인한 불안감조차 하나님께 맡겨드린 다윗에게

성령으로 감동받아 다윗의 곁에서 돕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보내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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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했던 다윗

하나님을 믿고 성령에 감동되어 다윗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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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사람이 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대상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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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람들이 모인 군대는 마치 하나님의 군대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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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이 모인 그곳은 하나님의 “어떤 곳”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의 “기업”

하나님의 “가정”

하나님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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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아프고 병들어 있는 요즘

역대하 7장 14절 말씀을 계속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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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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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는

우두머리 아마새와 같이 성령에 감동되어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이 교회에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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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절망의 땅이었던 시글락이 희망의 땅으로 바뀌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나의 시글락은 어디인가?

한국 교회의 시글락은 지금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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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곳도 도망갈 곳도 없고 꿈도 희망도 없는 그곳

그곳에서 하나님은 온전히 나와 교제하시길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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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고 아픈 상태

일어날 수 없는 환경, 희망이 보이지 않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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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2:5)”

를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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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부족한 모습을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오늘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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