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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띵똥망고아빠 Feb 25. 2021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4일차

운동을 시작하다


2021년 2월 22일, 체온 35.3도, 산소포화도 98%

목감기 증상 외에는 특이사항이 없다고 하니, 다들 큰 이상이 없는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목감기 증상에는 아래와 같은 증세가 동반됩니다.

1. 목 안이 가려워 기침하고 싶다
2. 가끔 미열이 발생한다
3. 머리가 띵하고 두통이 가끔 동반된다
4. 피로도가 다소 높다
5. 가끔 근육통도 오간다

그래서 며칠간 몸 상태를 보고 있었는데, 소화가 안될 뿐만 아니라 활력이 부족해 컨디션을 더 떨어트리는 느낌이 들어서 운동을 시작하기로 대 결정.

가볍게 아래와 같은 루틴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1. 팔 벌려 뛰기 200회(50회 4세트)
2. 하늘 보고 누워 허리 들어 올리기 100회(20회 5세트)
3. 기본 플랭크 5분(1분 3회, 2분 1회)
4. 세라밴드 스트레칭
5. 세라밴드 팔운동

몸이 안 좋아 최근 2주간 변변찮은 운동을 하지 않아 위 정도만 해도 많이 힘들더라고요.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기분 좋게 살짝 땀 내고 샤워 후 오침 취했습니다. 소화가 잘 되는 건 좋은데 저녁에 허기가 져 밥을 안 남기고 다 먹어버렸네요. 덕분에 체중이 약 500그램 늘었습니다.

회사 양호실에서 지급해 준 약이 떨어져 갑니다. 감기약, 소화제, 비타민만 받았는데요 별 차도가 없긴 하지만 더 악화되지도 않아 똑같은 약으로 처방을 다시 받아야겠어요. 끝

#코로나 감염 #인도코로나 #감염4일차 #자가격리 #2주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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