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사랑하는 이여
건강하길
행복하길
사랑하길
푸른 하늘에
또는
내리는 비에
거친 바람에
짙은 안개에
날이 굳고 날이 맑고
날이 덥고 날이 춥고
나는
슬프고 눈물이 나도
그리움 속에 헤매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며 빌어본다
비록
닿을 수 없는 맘이라도
닿을 수 없는 글이라도
네가 알지 못하여도
눈치채지 못하여도
늘 그 자리에서
천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