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한때는 모든 것이 여기에 있었다
내가 소망하던 모든 것과
내가 사랑하던 모든 것과
내가 이루었던 모든 것이
여기에 있었다
한때는 모든 것을 잃었던 날이 있었다
어느 날 사라졌다
한때는 죽기를 바라는 어리석은 내가 있었다
한때는 슬퍼하는 것 밖에 모르는 바보가 있었다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시를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