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습니다
밤새 내리는 폭우에
그대 걱정에 잠을 설치고
같은 하늘에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며 사는 날들도
비 오는 소리에 씻겨 버릴 것 같아
불안한 마음에
그대 걱정과 생각을 다잡아 봅니다
그립다는 표현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칠흑 같은 밤이
어느덧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그리움만큼
만날 때의 기쁨도 깊어지길
잠 못 드는 밤에
그대 모습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