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댈 생각하자면

글그림

by 글그림

그댈 생각하고 있자면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이

가득 차 오릅니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대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벅차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긴 밤을 지새워

이슬 가득 머금고

터트리는 꽃망울 같이


나는 오랫동안 그대를

기다려 왔나 봅니다


그 기다림의 시간만큼

그대의 소중함을 더 간절히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