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째날 - 나의 목표

by 예언자

제목을 고민하였다. 우리말로 온이란 단어가 있다고 하는데 너무 생소하다. 편하게 숫자로 쓰는 것은 백이다.

온째날이라고 하면 100번째 되는 날이라는 말인지 잘 모르겠다.


매일 짧지만 글을 썼다. 스스로 약속한 날이다. 100일 동안 글을 생각하는 날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것이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다. 도대체 제목부터 내용까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날이 있었다. 그냥 생각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너무 억지스럽게 글을 만들었던 날도 있었다.


그렇게 백일을 맞이하였다. 이렇게 쓸 수 있었던 것을 그동안은 왜 하지 못하였는지 모르겠다. 물론 앞으로 내가 어떤 글들을 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매일 조금씩이라도 글에 관해 생각해보고 싶다. 그동안 쓴 글에 대해 다시 읽어보고 수정도 해보고 싶다.


왜 나는 글을 쓸려고 할까라는 질문이 항상 있다. 그것에 대한 답도 찾아야겠다. 잊고 있다가 생각나고를 반복하고 이렇게 다시 글을 쓰려고 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도 열심히 읽고 싶다. 나의 생각에만 머물면 어딘가 멈추어버린 느낌이 든다. 다른 분들의 글도 많이 읽고 싶다. 그래서 구독을 참 많이 해두었다. 열심히 찾아 읽어보려 한다. 나의 100일 도전기가 오늘 이렇게 마무리하게 되어 왠지 스스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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