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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지속가능경영] 오너 리스크 및 평판관리의 중요성

"YG사태를 통해 우리는 또 많은 것을 느꼈을 거라 생각합니다." 

[출처 : 구글, 검색어 : YG]


  21일 재벌닷컴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가가 동시에 하락하며 연계인 7명의 주식 자산가치가 작년말 수준 대비 28.5% 감소한 2천 27억원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특히나 네티즌이나 일반인들에 대한 노출로 인해 쉽사리 공론화 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주가의 경우 무엇보다도 평판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주는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승리라는 가수의 버닝썬 여파와 그 사태를 시발점으로 하여 벌어진 싸이와 양현석 대표의 문제까지 차례대로 불거지며 YG의 주간느 4찬 7,500원에서 2만 7,800원으로 무려 41.5%나 하락하였다고 한다. 이는 일반 기업들도 마찬가지라고 봐야한다. 즉,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를 제외하고는 일반 불특정 다수의 개인 투자자들로 인해 주가의 등락이 이루어진다는 점은 회사의 가치에 있어 무척이나 민감한 문제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버닝썬 게이트 이후의 업계상 부정적 이슈로 인해 투자자들의 심리가 악하되었다는 점과 더군다나 한류 열풍으로 인해 큰 인기를 얻었던 문화 테마주의 경우 더욱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치닫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회사의 시장가치와 일반인들의 심리상태가 연동되어 움직이는 것일까?


  이를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의 경영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연예계의 경우 일반 제품이나 소비재를 접하기 보다는 예술가로 불리는 탤런트나 가수들의 원곡과 그에 대한 저작권 그리고 탤런트들의 경우 지상파 수신료에 대한 배분과 PPL광고를 통한 수익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물려 있다. 이는 곧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공연과 작품으로부터 얻는 주 수익원과 맞먹거나 상회하는 정도의 상품가치를 지닌 자산인데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함으로 인해 벌어지는 부정적 인식의 급속한 확산은 그들의 자산가치를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평판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회사의 경우는 이를 위한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서 적어도 현상황에서의 평판을 유지하거나 본인들의 사회적 활동을 통한 개선효과를 기대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활동이 투자보다는 비용으로 인식된다는 점이다. 이렇게 비용으로 인식된 활동들은 결국 진정성에 대한 고객들 대상의 전달보다는 허례허식과 같은 겉치레 형태의 활동에 그침으로 인해 하나마나한 활동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번 YG사태는 한류로 아시아 및 유럽, 미주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생태계에 충분한 반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셀럽으로서 연예인 각 개개인이 주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그 대표들의 움직임 또한 함부러 부정적인 영향을 발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이번 YG사태로 인해 입은 자산적 피해의 가치는 결코 작은 수준이 아님을 명심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나라 기업들도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 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사회적 책임 #YG #연예인 #엔터테인먼트 #경영 #평판리스크 #P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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