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전략/조직] AI의 도입과 변화에 적응하기

"AI는 어디까지 적용 가능할까? 우리는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최신 기술이라고 해서 막상 도입을 한 이후부터 막대한 비용을 들인만큼 해당 기술이나 기법이 현재의 조직에서 잘 굴러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초기에 생각했던 것만큼 제대로 기능하지 않기에 큰 실망을 하거나 도입을 제기했던 담당자를 질책하며 무용론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AI(Artificial Interlligence)를 통한 여러 가지 최적화의 움직임들과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기업들은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혼란스러움을 겪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AI를 도입하고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오늘 살펴본 하버드비즈니스 리뷰의 Article에서는 가장 큰 도전과제를 기술이 아닌 기업문화라고 언급하고 있다. 즉, 도입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비용을 들여 도입을 한 이후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에 대한 실망을 대부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맥킨지에서는 AI와 최신 애널리틱스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고 하며 응답자의 약 8% 만이 AI의 전면적 도입을 지원하는 주요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도입에 대해서 대다수의 기업들이 시범운영 수준에 그칠뿐 관련 사업의 진행이나 조직의 프로세스 일부에서만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화를 구축하고 조직을 재구성하는 단계에서의 어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본문에 따르면 AI관련 프로젝트 들은 조직에서 엄청난 문화적, 조직적 장변에 부딪히는데 그 중심에서 리더십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으로 설명하고 있다. 


  어떤 변화를 꾀한다는 것은 조직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이벤트이며, 이를 계속적으로 운영하고 성공적인 변화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리더의 지속적인 관심과 개입이 필요하다. AI는 다양한 능력과과 관점을 가진 인력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다기능 팀에 의해서 개발될 때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수직적이고 경험 중심의 의사 결정이 아니라 현장과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체제로 소통의 방식을 바꾸어야 진가를 발휘할수가 있다는 것이다. 


  애자일(Agile)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현재의 기법상 트렌드이자 현실이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과 사회적 현상에 기업은 더 이상 트렌드 리더가 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다양성을 무기로 내세워야 하며 실패를 용인하고 빈번한 실험을 통해 수시로 발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실험성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반복적이고 수시적인 실수를 통해서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는 연습을하며, 실패해도 된다는 인식을 가짐과 동시에 더 빠르게 일어서는 법을 배우고 끊임 없이 도전함으로써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는 임직원들에게 왜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수시로 언급하며 변화가 가져다줄 효과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조직 전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이 속한 조직의 기술과 제품, 서비스별로 단기, 중기, 장기적 관점에서의 변화의 속도를 측정하고 그에 맞는 방식대로 조직을 구성, 운영하되 기업의 자원을 적합하게 배정할 수 있는 기다림과 신속함이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AI프로그램의 도입에 실패한 10가지 원인을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01. 최신 애널리틱스에 대한 이해부족

  02. 실행가능성, 비즈니스적 가가치, 일정 이슈에 대한 미고려

  03. 큰 그림이 없음

  04. 핵심 인재들에 대한 역할 규정 미흡

  05. 비즈니스와 애널리틱스 영역의 괴리를 좁힐 수 있는 전문가 부족

  06. 애널리틱스와 비즈니스의 분리운영

  07.  데이터 통합과 유용 비즈니스 사례 정리가 아닌 전사적 데이터 정리에만 시간, 비용, 노력을 소모

  08. 비즈니스 케이스 확인 전 애널리틱스 플랫폼부터 구축

  09. 애널리틱스가 겨져올 혜택을 고려하지 않음

  10. 윤리적, 사회적 함의의 무시


  부디 AI를 도입하거나 새로운 기술, 기법을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의 리더와 의사결정자들이 이 내용을 잘 참고해서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AI #인공지능 #기업 #조직 #사업 #애널리틱스 #변화관리 #비즈니스 #P군 #변화




* 내용참고 : 하버드비즈니스리뷰코리아, 2019.7-8월호, AI중심의 조직 만들기, 타밈살레 외 2명

 




작가의 이전글 [CSR]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수익률의 관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