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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욕심은, 채움만 못하기에>>

비움과 알아차림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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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순간

● 문득 길을 걷다 머리 속에 스쳐간 생각이 있습니다. 찰나의 순간 거창하게 말하면 깨달음이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의 제목과 같이 '자애롭고, 이타적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좋은 취지로 타인을 바라보다 어느 순간 욕심이 올라오는 순간을 느끼며, 말과 행동을 하게 되는 자신을 여러 번 보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삶은 수련의 연속이라는 것을, 그리고 삶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자신이 부렸던 모든 욕심이 부질없음을 깨닫는 바와 같이 언젠가는 저도 비우고, 비워 진정으로 겸소해질 날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겸손하라는 말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제는 조금 더 알 것 같습니다.


욕심을 비워둘 수 있어야 함에

● 그것은 바로 내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욕심을 비워둘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는 것을요. 저만의 생각이자 순간의 깨달음이라 공감이 안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타인에게 바라지 않고, 내어줄 것을 되돌려 받을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되는 순간 삶에 있어서 조금은 욕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닐까요?


● 자애롭고 이타적이기 보다는 욕심을 비우고, 겸손해지는 연습과 수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매 순간마다 유익한 말씀과 깨달음을 주시는 모든 인연들께 감사 드리고, 또 그 인연에 집착하지 않으려 합니다. 타인의 마음에 들고 싶은 것조차 욕심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들풀 같이, 거센 바람에 귀 기울이는 갈대와 같이

● 바람에 흩날리는 들풀 같이, 거센 바람이 불면 누울 줄 아는 갈대와 같이 흔들리면서도 제 자리를 지키고, 늘 한결같은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 연못에서 피었다 지며 자신의 때를 기다리고, 활짝 모든 이를 맞이하는 연꽃처럼 오늘 하루도 여러분들의 평안과 행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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