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리더의 교감과 귀감에 대한 노력이다.
직장 생활을 하며 우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관계를 맺어 나간다. 대기업에 취업하였더라도 직장 상사와 맞지 않는 성향으로 인해 1년내 퇴사하는 현상이 발생되는 지금 시점에서 세대간 차이를 비롯하여 입장 차이에 따라 생기는 괴리를 우리는 어떻게든 해결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그때와 다르게 지금은 변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서로를 이해하려는 사고방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식 혹은 경험이 많은 경우 본인이 이때까지 쌓아왔던 것들이 불변의 진리 혹은 조직내에서 통하는 통념인 것처럼 행동하고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념이 있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다면 그것은 강요가 되고 불통을 선도하는 사람으로 자리잡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바로 이 점에서 리더와 각 구성원들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리더와 구성원간의 교환 관계를 측정하는 QI(Quality of Interaction)를 만들기 위한 연구가 최근 진행되었고 그 결과를 통해 업무적 교환 관계는 과업 수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사회적 교환관계는 업무의 수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말 그대로 업무 수행 역량의 강화를 위해서는 업무적 교환 관계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며 조직시민행동의 경우에는 사회적 교환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두 관계의 지향은 곧 구성원들의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리더는 결국 업무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구성원과 모두의 관계를 균형있게 취해야 함을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다.
밀레니얼 세대들의 경우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직장에서 긍정적 인간관계의 형성을 통해 일에서의 의미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중요시 한다는 박지원(2004)과 Martin(2005)의 연구결과가 있었고 이는 곧 내적 동기를 확보하고 조직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필요성이 있는 현 시대의 조직에 더욱 필요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리더를 대상으로 한 코칭과 조직 구성원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의 완성은 결국 상호작용의 활성화를 통해 서로가 더욱 이해하고 만족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직무 만족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이직의도는 줄어들게 되고 줄어든 이직의도는 곧 구직자들에 대한 기업 이미지 상승과 함께 내부 노하우 축적에 따른 경쟁력 강화로 인해 조직이 더욱 건강해지고 발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조직에 충성하고 무조건 리더의 말을 따라 업무를 수행하던 시대는 이미 지난지 오래다. "꼰대", "갑질"문화라는 단어가 마치 리더를 지칭하는 고유명사처럼 된 지금 30대 이상의 중간관리자급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변화에 대한 받아들임을 당연시하고 조금더 배려하는 모습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겠다.
*참고연구 : 리더-구성원 상호작용의 질 척도 타당화 연구, 정예슬, 손영우, (2019), 한국기업경영학회
- 혜 윰 -
우리는 언젠가 누구가를 리드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학교, 가정, 직장 등....
그 속에서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하는 사람들의 만족도는 달라지게 되어 있다.
더 배려하고 받아들이는 매너가 가장 중요한 시대가 지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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