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움직이되 다른 기준을 인정하면 편해집니다.
● '배려'라고 하지만 사실은 본인의 기준일 뿐입니다. 단지 행동함으로써 타인이 더 편해질 수 있다면 서로가 만족하는 상태가 되기에 '배려'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람은 본인의 기준으로 세상과 타인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우리는 '편향'이라고 합니다. 범위가 넓어져 일반화의 수준으로 사고하게 되면 이것을 '확증편향'이라고 칭하게 되는것이죠.
● 자신만의 기준을 가진다는 것은 인생의 철학을 가진다는 말과 동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기준을 강요할 권리는 없습니다. 이유는 누구나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있게 본인만의 잣대를 들어 세상을 바라보고 대하는 자세는 필수입니다. 그래야 합니다. 다만 영화속 누구의 말처럼 죄를 짓지만 않으면 됩니다. 더불어 Cool하게 자신의 조언이나 기준이 타인과 맞지 않을때 '너 말도 맞어.'라는 '인정'과 '넘어감'의 모습도 중요합니다.
● 그렇게 우리는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수용하며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유석문 작가님의 책 '리더의 세상읽기'에서 본 인상깊은 글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서로에게 배워나갈수 있습니다. 그것이 책이든 직접적인 만남이든 간에 어떠한 형태로든 가능하다는 것을요.
"사회생활 초반에는 다른 이도 저와 같겠거니 생각하고 동일한기 준치를 적용했습니다. 회의는 10분 전, 약속이라면 15분 정도는 여유 있게 도착해야 마음이 펀했는데 이를 모든 이에게 기대할 수 없 다는 사실을 곧알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제가 저의 기준에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타인은 타인의 기준에 따라 움직이는 게 타당함을 인정하게 되어 마음 상하는 일 없이 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대에게 기대치를 맞추어 달라고 요청하기보다는 제가할수 있 는 일은 제 마음 편하기 위해 직접 합니다. 예를 들어 "쓰레기를 버 리지 말아 주세요"라고 이야기하는 대신 쓰레기를 치읍니다. "커피 머신 주변을 깨끗하게 이용해 주세요"라고 요청하기보다는 커피를 마시러 갈때 청소를 하고 옵니다. 답변이 늦는 경우라면 필요한 내 용에 대해 다시 문의합니다. 다 사람이 그런 저의 행동에 불편한 수있다는 염려가들지만 우선 제가 편해야 남들에게 불편한 기색을 안보일 수 있어 제가 편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_책 리더의 세상 읽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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