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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고 Aug 29. 2022

번아웃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는다면..

<책들의 부엌> 리뷰, 김지혜 작가



기분이 바닥을 칠 때, 공허할 때 필요한 것은 기분 전환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내 생각 속에서 매몰되지 않게  빠져나오게 하는 거라면

뭐라도 좋다.


<책들의 부엌>을 읽다보면 우연히 가게 된 공간에서 위로를 받기도

생판 모르는 사람의 한마디에 예상치 못한 위로를 받게 된다.


소설 속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 나도 느껴버린다.

이 책의 장점은 책 힌권으로 이런 생경한 감정을 갖는 데서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본다.





01. 기억나는 인물   


북스테이 주인인 유진은

그녀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고

그들을 항상 관찰해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데 탁월하다.


할머니가 살던 집을 개조해 만든 북 까페가 있다해서 그냥 계획없이 오게 된 건데

유진은 그런 다인의 쓸쓸한 표정에서 이대로 돌아가기를 싫어하는 감정을 읽어냈다.

그래서 방금 예약이 취소 된 방 하나를 내주었다.


가장 힘든 순간에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들이

마음 속 어딘가에 잠겨 있다가

떠오르게 되는 순간이 있다.


자신이 뭘 원하고

뭘 할 때 행복한 지 알아야 하는 이유는

이렇듯 번아웃이 왔을 때 바로 그것이

나를 이끌고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가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02. 줄거리


3년간 매달려온 스타트업일에 번아웃이 오고 즐겨하던 책 읽기를 통해 자신이 진정 원하던 북카페를 열게 된 유진 이야기, 영국 시골 마을에 작은 호텔을 만들고 다양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이 그곳을 찾아와 겨울의 일주일을 보내는 이야기인데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그녀는 소양리 땅을 둘러보다 소설 속 주인공처럼 북카페를 열어버린 것, 그녀도 다양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을 만나게 될 것인가?



03. 묘사가 압권인 문장들


묘사가 압권인 부분도 이 책을 읽게 하는 부분이다.

손님 중에 무슨 감정을 담은 표정인지 모를 사람을 묘사하는 다음 장면을 보면 그렇다.






일주일에 한 번 오디오클립/유투브에서 책 한 권 소개하고 있어요.

관심있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5442/clips/53

https://youtu.be/SxBCbXM6-rE




04.필사하고 싶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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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유 #기분전환 #힐링서적추천 #팩토리나인

#소설추천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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